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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적발 사실 숨기다 구단에 발각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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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유연, 연합뉴스

두산 박유연,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포수 박유연(24)이 세 달 전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을 숨겨왔던 사실이 발각됐다.

두산 측은 9일 "박유연이 지난 9월 술자리를 가진 다음날 오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유연이 적발 당시 구단에 바로 보고하지 않아 3개월 가까이 흐른 뒤에야 이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두산에 지명받은 박유연은 유망주로 불리며 한때 양의지 부상으로 잠시 1군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두산은 박유연의 음주운전을 인지한 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롯데자이언츠의 배영빈이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아 방출된 일이 벌어진지 3주 만에 또 한번 벌어진 사태다.


구단은 다음주 중 박유연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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