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노컷뉴스 언론사 이미지

금태섭 "지금 국정방향 확 틀어도…尹, 이젠 늦었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원문보기
CBS 지지율 대책회의
■ 방송 : 유튜브 채널 <노컷> 매주 금요일 (14:00~14:30)
■ 진행 : 김광일 기자
■ 대담 :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방향을 갑자기 크게 전환하더라도 차기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너무 늦었다"고 진단했다.

금 대표는 8일 CBS 유튜브 '노컷'의 '지지율대책회의' 인터뷰 중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초중반에 갇힌 원인을 분석하다 이렇게 밝혔다. 그는 검사, 민주당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 전략기획실장을 잠시 맡았었다.



"또 검사구나…"


금 대표는 "지금 국정의 방향을 확 틀어서 해도 (총선 승리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총선에서 과반수 넘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론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에 내려보내서 지원하고 키우는 작업이 있어야 하는데 용산이건 국민의힘이건 아무 데서도 그걸 안 했다"며 "이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건데 11월이 되도록 그 작업을 안 해서 이제 어떤 사람을 내려보내도 험지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금 대표는 다만 지지율 반등 솔루션으로 '인사(人事)'를 통한 대국민 메시지 발신을 꼽았다.

그는 "중도층이나 반대 쪽에서도 호감을 갖고 흥미를 느낄 인물을 해야 할 텐데 사실 (이 정부) 인사를 보면 '검사가 이렇게 많이 가도 되나' 할 정도로 편중돼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심지어 얼마 전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는 그 사람(김태우 후보)이 선거법 위반이 돼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그 사람을 사면해서 내고,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 사람이 윤 대통령이 검사할 때부터 친하게 지낸 검찰 수사관이었다"며 "이러면 중도층이나 반대쪽에서는 도저히 용납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장에 특수부 검사 출신 김홍일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명된 데 대해서는 "국민들 보기에는 '또 검사구나' '윤 대통령이 검찰에 근무할 때 같이 근무한 사람이구나' 할 것"이라며 "이게 아무런 감동을 못 주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통령실(김대기 비서실장)이 김홍일 후보자에 관해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졌다"고 소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건 정말 시대착오적으로 구한말에나 있을 수 있는 홍보전략"이라고 혹평했다.




"이준석-류호정 싸우기만 하겠나"


금 대표는 최근 제3지대 대안세력을 모색하는 다른 그룹들과도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인터뷰 직전 정의당 내 청년 의견그룹 '세번째권력'과 연합하겠다고 선언했고, 전날 밤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무려 3시간 동안 정책 토론을 펼쳤다.

이들 사이 젠더·페미니즘 이슈에서 가장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 대표는 "여성들이 보다 큰 위험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그게 남성과의 적대감, 공격, 싸움으로 이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주제만 갖고 싸우면 이준석 전 대표와 제가 물병을 던져가며 싸울 수 있지만, 이건 그 밑에 있는 불안과 불만이 쌓인 것"이라며 갈등의 근간에는 젊은 세대의 고달픈 현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 세대들이 일자리다운 일자리를 얻기가 너무 어려워지고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자식 낳아서 행복하게 사는 게 어려워졌다"며 주거·양극화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젠더 갈등도 상당 부분 해결될 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 대표는 세번째권력에 참여한 류호정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간 공존 가능성을 진행자가 묻자 "양쪽 다 맨날 상대방과 싸우기만 원하지는 않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또 "과연 맨날 싸우는 모임이 훌륭한 모임이냐, 아니면 서로 생각이 달라도 만나서 얘기도 하고 어떤 접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모임이 좋은 모임이냐 하면 당연히 후자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 양쪽 다 그럴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같이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제3지대론을 띄우다 선거 막판 국민의힘으로 회귀하게 되면 본인은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그거 하면 안철수 의원과 똑같아지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검찰국장 이응철
    검찰국장 이응철
  2. 2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3. 3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4. 4민주 혁신 합당
    민주 혁신 합당
  5. 5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육성
    용산전자상가 신산업 육성

함께 보면 좋은 영상

노컷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