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43% 올린다…1만450원→1만4900원 ‘껑충’

구글 유튜브팀이 8일 공지를 통해 이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프 뮤직 프리미엄에 대한 월 구독료 인상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이용 가격을 43% 올린다. 현재 월 1만450원인 요금은 1만4900원이 된다.

8일 구글 유튜브팀은 공지를 통해 이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 대한 월 구독료 인상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글 유튜브팀은 공지에서 “이번 가격 변경은 저희로서도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며 “유튜브의 멤버십 가격은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맞춰 조정되고 있으며, 이번 가격 인상의 경우는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기존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2.6% 오른다. 유튜브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월 구독료는 월 8690원에서 1만1990원으로 38%가량 높아진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이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가격 인상이 적용되기 30일 전 공지 메일을 통해 새로운 가격에 동의를 받는다. 가입자 별로 인상 시점이 다를 수 있어 메일은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가격에 동의하지 않으면 멤버십은 자동으로 종료된다.

2020년 9월 이전 구독을 시작한 회원들에 한해서는 내년 4월 결제일까지 기존 결제료가 유지된다. 이후에는 인상된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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