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코파 아메리카 2024 조 추첨식을 실시했다.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내년 6월 미국 전역에서 열린다. 코파 아메리카가 미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6년 100주년 기념 대회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등 남미 10개국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소속 6개국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가 톱시드를 받은 B조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로 꾸려졌다. 개최국인 미국은 C조에서 우루과이, 파나마, 자메이카를 상대한다. 9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D조에 속해 콜롬비아, 파라과이,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승자(온두라스•코스타리카)와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6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열전을 벌인 뒤 마이애미에서 열릴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개막전은 6월 21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트리니다드 토바고의 A조 1차전으로 결정됐다.
메시는 지난 9월 'ESPN'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내년 코파 아메리카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그 대회를 참가하고 싶다"라고 2연패 도전을 명시했다. 4년 후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는 "코파 아메리카 이후에 지켜볼 것이다. 내 상황에 달려있다. 앞으로 3년이나 남았다"며 "경기력이 내려가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시간은 흐른다. 나는 나이가 많다"라고 일단 코파 아메리카만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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