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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내민 이재명...'명낙회동' 언제쯤?

아주경제 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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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낙계 인사 "사법리스크로 당 위태로워, 리더십 문제 해결 못하면 만날 이유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청년, 정치리더와 현대사회의 미래 바라보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청년, 정치리더와 현대사회의 미래 바라보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향후 정치권의 판도를 가름할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준비 태세에 돌입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어느 때보다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당 주류 색채와 다른 이들을 끌어안을지, 반대로 탈당이나 분당 사태가 벌어질지 주목된다.

‘친낙(친이낙연)계’의 한 인사는 7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만나자고 제안은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당의 리더십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는 구조로 이를 이 대표가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 전 대표는 만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과 인터뷰에서 “양당의 폐해에 진저리 치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분명한 경종이자 경고”라며 “여론조사를 보면 양당 모두 싫다는 국민이 30%가량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마냥 시간을 끌고 연기를 피울 수 없다”며 창당 관련 결단을 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이 대표는 연일 ‘당내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 “당의 단합,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누구나 열어놓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온라인 청원게시판인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이 전 대표의 출당을 요청하는 청원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YTN 인터뷰에서 “변화의 시작이길 바라지만 속단은 이르다”며 “이런 일들은 과거에 있었고, 근본적인 변화 없이 여기까지 왔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전·현 대표의 이른바 ‘명낙회동’이 성사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지난 6월 24일 미국 방문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을 당시 이들의 회동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실제 회동은 7월 28일에 이뤄졌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이 총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해찬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전날 민주당 세종시당 토크콘서트에서 “민주당이 1당을 뺏길 것 같지 않다”며 “단독 과반을 넘기느냐 아니면 지난 총선처럼 180석을 먹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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