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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세이셸, 폭발·홍수 겹쳐 국가비상사태 선포

연합뉴스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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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섬 연결 페리 서비스는 정상 운영"
COP28 참석한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OP28 참석한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이 산업단지 내 폭발 사고와 홍수로 7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의 폭발물 저장 창고가 폭발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홍수로 3명이 숨졌다"며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수 서비스 종사자와 관광객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며 "모든 학교는 문을 닫을 것이며 모든 시민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람칼라완 대통령은 세이셸의 115개 섬 가운데 가장 큰 마에섬의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세이셸은 공식 엑스(X) 계정에서 "국제공항은 여전히 운영 중이며 섬을 연결하는 페리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통계를 보면 19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세이셸은 인구 10만명 정도의 소국이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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