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가자 남부서 "하마스 지도자 집 포위"...유엔 헌장 99조 발동

댓글0
이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 진입"
"특수부대 98사단, 지상전 주도…하마스 공격"
"남부 도시 칸 유니스는 하마스의 마지막 보루"
네타냐후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집 포위"
[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서 작전을 확대한 가운데, 하마스 최고 지도자의 집을 포위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를 우려한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유엔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연거푸 피어오릅니다.

가자 남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정밀 포격과 공습이 이어진 겁니다.

이스라엘 지상군 특수부대인 98사단이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를 포위하고 내부에서 작전을 확대했습니다.

하마스 핵심을 겨냥해 합동 공격도 감행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자발리야, 시자이야, 칸 유니스 지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이제 지하에서 올라와 우리 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승리하고 있으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마지막 보루로 알려진 칸 유니스는 최고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고향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다며 체포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군이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습니다. 그의 집은 요새가 될 수 없습니다. 도망칠 수도 있겠지만 이제 그를 잡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역할을 해온 신와르는 이번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우선 제거 대상입니다.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땅굴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를 잡기 위해 최대 작전을 펼치면서 피란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거듭 호소하며 임기 중 처음으로 유엔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하기 위한 압박을 촉구하고,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언할 것을 호소합니다.]

가자 남부에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칸 유니스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최영주 (yj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YTN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조선일보美첩보전, 中해군 내부로 뻗쳤다… ’핵잠 침몰 은폐’ 실패 전말
  • 노컷뉴스마크롱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서 싸울 무기 공급 중단해야"
  • 한국일보레바논서도 인도주의 최후 보루 병원 폭격... "의사 등 50명 사망"
  • 연합뉴스TV[지구촌톡톡] 블랙핑크 '제니' 금발 만진 할리우드 여배우…인종차별 논란 外
  • 세계일보中·日, 오염수 갈등 봉합 나섰지만… 동중국해 놓고 ‘으르렁’ [세계는 지금]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