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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 옛 동료 고소…"협박 당해 돈 뜯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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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 선수 A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공갈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요구 받았는데, 합의금을 건넨 뒤에도 계속 돈을 요구받았다는 입장입니다.

김하성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에 가기 전 합의를 봤지만 지속적으로 A씨에게 연락이 왔다. 당시 다툼은 김하성의 일방적 폭행이 아닌 실랑이 정도였다. 다만 미국 진출 직전이라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 않아 합의금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직후에도 A씨의 협박이 계속됐고, 사실과 관계없는 내용까지 거론하기 시작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절차에 따라 나머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하성은 2014년 프로에 입단해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했습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3년차인 올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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