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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날 최고 공격수 될 것... 물론 굳이 이적은..." 기성용 전 동료 손흥민 '극찬' "월클 손흥민 모두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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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 아스날의 완벽한 공격수가 될 것".

기성용과 함께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했던 애슐리 윌리엄스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의 유튜브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바로 아스날에 적합한 공격수라는 설명이다.

윌리엄스는 "손흥민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완벽한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이며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최고 중 한 명이다. 전 세계 모든 팀이 영입을 원할 것이다. 아스날이 가장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또 “손흥민은 아스날은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가브리엘 제수스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며 확신하면서도 “토트넘은 떠나면서까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 7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익숙한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부담을 잘 이겨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잔류했다.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로 남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토트넘은 주장으로 임명됐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한 뒤에도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주장이 된 손흥민은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하게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2번째 득점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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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서 9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패를 끊어내며 8승 3무 3패, 승점 27점으로 5위가 됐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는 9승 3무 2패, 승점 30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아스날(승점 33)과 격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4연패에 빠질 뻔했던 위기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지난 2004년 11월 데이비드 플리트 감독 시절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리그 4연패를 기록한 적 없다. 이번엔 첼시와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에 차례로 패한 뒤 맨시티한테도 무릎 꿇을 위기였지만,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0라운드까지 8승 2무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맨시티와 리버풀, 아스날을 모두 제치고 깜짝 선두에 오르기까지 했다.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식한 '공격 축구'가 빛을 발했다.

하지만 10경기 무패 뒤에 기다리고 있던 건 3연패였다. 토트넘은 첼시에 1-4로 패한 뒤 무너지기 시작했다.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1-2로 역전패했고, 홈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선제골을 넣고도 1-2로 무릎 꿇었다. 3경기 모두 역전패라 더욱 충격이 컸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코너킥 수비 이후 쿨루셉스키가 전방으로 길게 패스했다. 빈 공간으로 뛰어들던 손흥민이 도쿠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폭풍 질주했다. 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든 그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키퍼 에데르송을 뚫어냈다.

'맨시티 킬러'다운 활약이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만난 17경기에서 7골-3도움을 터트렸다. 그는 여기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맨시티 상대 8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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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리그 9호 골이자 지난 10월 말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승골 이후 4경기 만의 득점포다. 그는 이번 득점으로 득점 2위 모하메드 살라(10골)를 바짝 추격했다. 동시에 PL 통산 112골을 만들며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을 제치고 PL 역사상 최다 득점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자책골이 나왔다. 전반 9분 알바레스가 우측에서 감아올린 프리킥이 손흥민 허벅지에 맞고 굴절되며 토트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골도 안기고 자책골도 안겨 전반 10분도 되지 않아 스코어 보드에는 토트넘과 맨시티 양쪽 모두에 손흥민의 이름이 적히게 됐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1999년 5월 가레스 배리가 아스톤 빌라와 찰튼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안에 골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했던 것 이후 24년만에 EPL에서 전반 10분안에 득점과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을 믿었다. 90분 내내 믿음을 유지했다.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무승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구하면서 처음 넣은 자책골인데 가장 잘하는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자책골 넣은 건 어찌 보면 나쁜 기억은 아닌 것 같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맨시티 경기장에 골 넣는 걸 좋아한다. 선제골을 기록했고 토트넘 공격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멋진 패스도 선보였다. 불행하게도 자책골로 있었다. 후반전에는 로 셀소의 득점을 도왔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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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은 영웅이자 악당이었다. 자책골은 커리어 처음이다”며 “손흥민이 모든 경기의 중심에 서면서 토트넘-맨시티의 경기는 전기 같은 시작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올 시즌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언론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또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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