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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낙연 탈당 시 이준석과 합당 90%, 교섭단체 가능"[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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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김기현 희생 관련 구체적인 언질 받았을 듯
내 종로 출마 선언한 뒤, 딱 한 명만 화를 냈다고 들어
김병준 공관위원장? 자격 있어…尹 쓴소리 많이 해"
한동훈, 종로 출마? 이민청 언급보면 한가해 보여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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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한 데 이어서 오늘은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이 5시에 있었습니다. 17분 만나고 헤어졌다고 하죠. 혁신위의 희생 혁신안을 지도부가 사실상 거부한 상황에서 이제 김기현 대표는 시간을 좀 더 달라라는 그런 언급을 오늘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동이 갈등 봉합의 장이 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문제 그리고 종로 출마를 또 선언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도 듣기 위해서 오늘 특별히 모셨어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하태경> 안녕하세요. 제가 감기 기운이 심해서 마스크를 좀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 박재홍> 마스크를 오랜만에 쓰셨습니다. 진 교수님과 소장님 인사 나눠주세요.

◆ 진중권> 안녕하세요.

◆ 김성회> 안녕하세요.

◇ 박재홍> 5시에 김기현 대표랑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남을 가졌고 약 17분 만에 헤어졌다고 합니다.

◆ 하태경> 그렇죠.

◇ 박재홍> 혹시 관련해서 말씀 들으신 게 있으실까요?

◆ 하태경> 들어보려고.

◇ 박재홍> 취재를 하셨는데.

◆ 하태경> 한판승부를 위해서 열심히 전화를 돌렸는데요.

◇ 박재홍> 돌리셨어요.

◆ 하태경> 전화기를 꺼놓으셨더라고요. 나만 안 걸 거 아니에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저도 가끔 그러긴 해요. 그런데 이제 행간을 보면 오늘 미팅 전에 물밑 미팅이 있었어요. 그러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워요. 물밑 미팅도 없었는데 오늘 합의를 했으면 인요한 위원장이 자포자기한 거고요. 나는 정치권에 더 이상 발을 안 디디겠다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고 그게 아니라 여태까지 했던 혁신위원장 태도를 보면 구체적인 언질 특히 희생과 헌신에 대한 대표적으로 이제 김 대표겠죠. 거기에 대한 답변, 스케줄 그런 걸 받았을 거고. 그래서 오늘 합의가 됐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작구 정리만 한 거죠. 발표문. 그러니까 공개 2분, 비공개 15분. 비공개 15분 동안 우리 이야기 다 끝났으니까 어떻게 발표할 건지만 기술적으로 정리만 합시다, 오케이 해서 넘어간 것 같아요.

◆ 진중권> 결국은 김기현 대표가 언젠가 특정한 시점에 불출마를 시사한다라든지.

◆ 하태경> 그게 핵심적으로 가장 중요한 거겠죠.

◆ 진중권>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의 불출마라든지 험지 출마라든지 이런 얘기는 없던 일이 되고.

◆ 하태경> 그건 지금 할 필요가 없고 김 대표만 발표를 하면 후속타는 또 다른 압력이 생겨서 굴러가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문제는 목요일이면 내일이죠. 내일 혁신위 모임 있다 그러는데 여기서 아마 시끄러울 것 같아요, 논쟁이.

◇ 박재홍> 혁신위 내부에서. 조기 해산 뭐 이런 문제.

◆ 하태경> 그렇죠. 조기해산해야 한다 아니면 김 대표가 발표할 때까지 우리는.

◇ 박재홍> 기다려 줘야 된다.

◆ 진중권> 지켜만 봐야 되나.

◆ 하태경>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어야 된다 뭐 이런…

노컷뉴스


◆ 김성회> 그런데 의원님 실제로 이게 시계가 되게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원래 불출마 같은 극적인 선언들은 보통 총선 한 두 달 앞두고 내년 2월쯤 해야 맞는 거 아닙니까? 지금 상황에서 누가 총선 다 까먹게 불출마 선언을 해서 빛을 잃어버리려고 하겠습니까? 제가 김기현 대표라도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 하태경> 아니, 정치에 그런 법칙은 없죠. 그런데 이제 1단계 불출마. 울산 불출마죠, 그렇죠? 다른 지역 출마는 저처럼 저도 한 40~50일 있다가 한 거거든요. 그런 식으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죠. 나중에 다른 지역 출마는 한번 발표를 해야 되기 때문에.

◆ 김성회> 김기현 대표가 종로를 노리다가…

◆ 하태경> 그런 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 김성회> 의원님 듣지는 않으셨습니까? 갑자기 궁금해서.

◆ 하태경> 저도 나중에 제가 종로 출마 선언하고 딱 한 분 위원장이 화를 냈다 하시길래.

◇ 박재홍> 딱 한 분이 화를 낼 분이 김기현 대표?

◆ 하태경> 그건 제가 확인해 드리면 안 될 것 같고.

◇ 박재홍> 이건 긍정인데요.

◆ 하태경> 그래서… 그런데 이제 보통 지난번에도 서울 출마 선언을 할 때 제가 이제 딱 한 분 하고만 여러 사람과 상의할 성격이 아니거든요.

◇ 박재홍> 당 지도부.

◆ 하태경> 그렇죠. 거기 핵심 한 분 하고만 협의를 하고 오케이 됐으면 발표하고 사후에 제가 설명을 하거든요. 이번에도 똑같이 했고 그래서 제가 종로 출마 선언하고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또 드리고 문자도 보내고 통화도 하고.

◆ 진중권> 당의 핵심 한 분하고 이미 얘기를 한 다음에 종로 출마 선언을 하셨다고 말씀하신 거예요, 지금?

◆ 하태경> 그렇죠. 지난번하고 똑같이 한 거예요. 지난번하고 똑같이.

◇ 박재홍> 당 핵심 한 분은 김기현 대표?

◆ 하태경> 그러니까 그것도 밝히기는 어렵고. 그분 전화기가 또 불통이 터질 테니까.

◆ 김성회> 이럴 경우는 대신 옆에서 말씀드리는 김기현 대표 혹은 높은 가능성으로 사무총장일 가능성이 높죠, 대표랑 직접 하기보다는.

◇ 박재홍> 두 분 중 한 분이군요.

◆ 하태경> 그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면 두 분 전화가 불통이 터지니까.

◇ 박재홍> 두 분 전화가 불통이 된다.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지금 6개 부처 개각을 했는데 이번 주에 서너 개 부처 추가 개각을 할 예정이다라고 하는데 이번 개각을 두고 돌려막기 개각이다 그리고 뭐 오늘 방통위원장 임명도 했지만 한 5개월을 한 국민권익위원장을 5일 만에 어떻게 또 방통위원장으로 전문성이 명확해 보이지 않는 분을 이렇게 임명했느냐.

◆ 김성회> 금통위원장도 7개월 만에 사실 통화와 금융 굉장히 중요한 분야인데 7개월 만에 경제수석으로 돌리고 이러는 게 과연 지금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는 데 좀 방해가 되지 않겠냐 이런 말씀들을 하시지 않습니까?

노컷뉴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하태경> 그러니까 아쉬운 점이 있죠. 제가 방송에 나와서 계속 지적을 했는데 똑같이 얘기하시더라고요. 인재풀이 되게 적고 모르는 사람은 안 쓰려고 그러고.

◇ 박재홍> 대통령이.

◆ 하태경> 대통령이.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는 게 그전에 비해서는 모르는 사람도 썼다.

◇ 박재홍> 모르는 사람 썼다.

◆ 하태경> 이번에 장관 추천하는 분들 중에.

◇ 박재홍> 여성 3분도 있었고.

◆ 하태경> 그렇죠. 그중에 직접 아는 관계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 박재홍> 직접 인연이 있는 분은 아닌 분도 있었고.

◆ 하태경> 그래서 이제 정치인의 눈높이를 보면 부족하고 비판받을 점이 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제 인사, 저도 조그마한 인사는 하잖아요. 지역구 내에서 여러 가지 공천이라든지 그러면 이제 전혀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지 않은 제3자를 매개를 해서라도 그런 사람 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인사권자가 아마 사전에 비판을 많이 받았을 겁니다.

저도 이제 인사에 있어서 좀 적절하지 않은 사람 미리 품평이 나오잖아요. 누가 이 사람 절대 안 됩니다 이렇게 문자도 보내드리고 그럼 그게 반영되는 경우도 있고. 이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방통위원장은 뽑으신 것 같고 그래서 비판을 감수하실 수 것 같아요. 감수하실 것 같고 그런데 이제 전문성이 굉장히 필요한 분야가 있긴 해요. 아까 얘기한 금융, 경제 그리고 환경도 요즘 좀 그렇고요. 그런데 방통은 내가 볼 때 기본 상식만 있으면 잘할 수…

◇ 박재홍> 아니, 지금 오셔서 방통위원장 전문성이…

◆ 하태경>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도 저는 웬만한 부처는 시켜주면 금방 적응하고 잘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이것저것 다뤄봤고.

◇ 박재홍> 하태경 의원님이야 학습능력이 있고 그렇지만.

◆ 김성회> 정치인이시잖아요.

◆ 하태경> 그런데 방송 같은 경우도 팩트를 보도하면 되지 가장 기본적인 그거만 잘 지키면 되지.

◆ 진중권> 하태경 의원 입각 정설.

◆ 하태경> 그러니까 이제 언론 수칙이라는 건 굉장히 간단해요. 팩트를 보도하는 것이다.

◆ 김성회> 의원님 정치는 안 되면 협의를 하려고 하고 검사는 안 되면 수사를 하려고 하는 큰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방송통신위원회 주업무가 가짜뉴스 사냥이냐. 저는 그래서 안 된다고 보거든요. 지금 검사의 임명은 그런 흐름을 좀 보여주는 것 아니냐 이런 아쉬움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하태경> 그런데 뭐 어쨌든 누구야, 전임 위원장 이동관 위원장이 선동이 아니라 저널리즘을 추구해야 한다 그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키면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성회> 이번에도 두 분이서 그러면 하게 되시는 건가요?

◆ 하태경> 그건 아니죠. 그러니까 위원 추천할 때 서로 여야 합의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여야 합의 없이 추천이 되면 우리가 추천한 건 민주당이 비토하고 민주당이 우리 동의 없이 추천한 분은 우리가 비토하고 이런 악순환이…

◆ 김성회> 제 얘기는 그거 하기 전에 또 한 분 위원장이 생기면 위원장이랑 상임위원 두 분이서 나머지 안건들을 처리해 가실 거냐는…

◆ 하태경> 그러니까 그 책임은 공이 져야 된다. 지금도 이상하잖아요, 두 사람밖에 없는 위원회가. 말도 안 되고 기형적이고 그럼 누구 책임이냐? 여야 공동의 책임이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리고 이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당과의 소통을 책임질 정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이 임명이 됐는데 사실 정무수석은 의원 경험이 있는 분들이 대통령실과 당과 어떤 다리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 재선 이상 의원들이 많이 하시는 자리인 것 같은데 이분은 정치인 아니잖아요.

◆ 하태경> 형식적인 거고요. 제가 한오섭 정무수석하고 재작년에 같이 선거를 치렀어요. 제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제가 선대위원장이고 거기에 이제 기획팀, 기획팀장으로 있어서 제가 일을 굉장히 빡세게 한 달 이상, 한 두 달 했는데 이분 정무적 능력이 되게 뛰어납니다.

◇ 박재홍> 그래요?

◆ 하태경> 그리고 저하고도 소통이 굉장히 잘 됐고 그리고 어쨌든 자기가 보고하는 사람, 보고하는 사람과 관계를 굉장히 잘 풀고요. 결단력도 있고 그래서 국회의원 경력 없다고 경력 있어도 허당도 있고 그리고 경력 없어도 현장 정치에서 굉장히 많이 뛰었어요.

◆ 김성회> 이분은 야당하고 대화를 좀 하실까요?

◆ 하태경> 잘할 겁니다. 잘할 겁니다. 언론과의 관계도 괜찮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한오섭 수석한테 기대하는 바가 꽤 큽니다.

◇ 박재홍> 그래요.

◆ 진중권> 지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약간 뜬끔없이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자리를 줬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 자리에 지금 누가 얘기가 되고 있습니까? 조금 전에 김규완 논설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지금 애기가 되고 있디라고 하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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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 박재홍> 유력하다. 대세론이 나오고 있다.

◆ 하태경> 그건 정보가 없고요. 그런데 김병준 위원장이 된다면 당내 관련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분은 지난번에 우리 인천에 연수 갔을 때 강연을 했는데 대통령한테 쓴소리를 되게 많이 했어요. 그 영상 아마 있을 텐데. 그리고 우리 과거에 이제 자유한국당 마지막 단계 비례위원장도 하고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당내 정치, 공천 이런 게 얼마나 복잡하고 좀 섬세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되는지 잘 아시는 분이거든요. 저는 공관위원장 충분한 자격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종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이 종로 출마하셨는데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 하태경> 일단 선언한 거 자체가 쉬운 과정은 아니었잖아요. 이제 어쨌든 저는 깃발을 들었죠.

◆ 진중권> 최재형 의원이 본인은 그러지 않았습니까? 흔쾌히 허락을 하셨다라고 했는데.

◇ 박재홍> 허락까지는 아니고 그러냐.

◆ 진중권> 그게 흔쾌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

◆ 하태경> 김 선배는 정치를 안 해 봤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출마할 때 정치인, 출마하시니까 에티켓이 있는데 누가 현역이든지 누가 있어요. 원외든지 지역위원장이든지 대체로 다 있잖아요. 그런데 아마추어는 미리 가서 이야기 안 하고 그냥 출마선언 합니다. 그럼 지역에서 정치하시는 분들은 버릇 없다, 싸가지 없다. 그런데 이게 쉬운 게 아니에요. 굉장히 어려운 얘기하는 거잖아요. 나 당신한테 도전하는 거야.

그런데 그런 용기 자체가 필요한 거예요, 정치 시작할 때는. 그래서 저는 그런 에티켓을 갖추려고 나름 노력을 했고 그래서 이게 절차적이긴 한데 그런데 이제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점잖은 분이시기 때문에 나 같으면 제가 반대편 입장이면 나 불편해 나오지 마. 가만 안 놔둘 거야. 그런데 본인이 불편하셨겠죠. 그런데 내가 어떻게 막겠나 의례적인 말이죠. 의례적인 말인데 선의의 경쟁을 제가 하겠다고 제안을 한 거고 본인도 어쩌겠나 받아들이신 걸로 이해를 한 거죠.

◆ 진중권> 일단 거기에 최재형 의원이 현역으로 계시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당에서 민정수석이 나올 거다 말 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여기서도 국힘 내에서도 한동훈이니 원희룡이니 거기다가 또 선언하셨지 않습니까? 어떻게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하태경> 그러니까 첫 관문은 그거였어요. 여기가 뜨거운 지역이기도 하고 어려운 지역이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출마 선언하니까 왜 어렵지 않은 지역에 나가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 진중권> 그렇게 하소연한다는 얘기를 제가 여기서 전했습니다.

◆ 하태경>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거 그거랑 비슷한 거예요. 작년에 강서구청장 이겼다고 올해 강서구청 출마하는 사람 있으면 거기에 뭐 어렵지 않은 지역 아니야? 그거랑 비슷한 거거든요. 다들 아시지만 최재형 의원은 무효로 입성했고, 민주당 후보도 없이. 그리고 거기에 어려운 지역에 도전하는 도전자 중에 한 사람인 거죠. 한 사람인 거고 어떤 지역을 가도 저한테 욕을 합니다.

◇ 박재홍> 어떤 지역을 가도 욕을 먹을 것이다.

◆ 하태경> 서울에 다 위원장 있어요. 있고 또 마포갑 같은 데서 지금 국회의원 3명이 경쟁을 해요.

◇ 박재홍> 그렇죠. 이용호, 조정훈.

◆ 하태경> 경쟁은 민주주의의 본질이에요, 본질이에요. 그래서 제가 당과 상의를 할 때는 원 장관은 어떻게 되냐, 한 장관은 어떻게 되냐 제가 물어보니까 별로 가능성이 없더라고요.

◇ 박재홍> 가능성이 없다라는 건? 아, 종로에 올 가능성이?

◆ 하태경> 그렇죠. 그래서 마땅한 대안이 없네요.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내가 돌파해 보겠다. 그런데 이제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해서 그건 내 몫이다. 왜냐하면 막판에 실제로 뭐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항상 돌파를 해 왔어요. 저한테 공천 순순히 준 적은 초선 때도 순순히 안 줬어요. 뺑뺑이를 몇 번 돌렸는지 몰라. 그리고 재선, 3선 때는 다 떨어진다고 못 받는다고 한 것을 내가 재선 때는 공관위원장 이한구 공관위원장 그때 사퇴하라고. 공천 받기도 전에 내가 연판장을 돌렸거든. 우리 당 보좌관들 다들 사색이 돼서 그런데 살아남았잖아요.

◇ 박재홍> 이번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종로.

◆ 하태경> 그래서 나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당내 정치는 특히 강하고 독하게. 강하고 독하게 해야 돼요. 그런 게 믿음을 줍니다. 국민들한테. 제가 해운대에서도 왜 제가 부산에서 1등을 했냐. 독종 같아 보이지 않아요? 싸움 안 물러설 것 같잖아요. 실제로 싸우면 제가 안 물러서거든요.

◆ 진중권> 어제 지역구 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종로 선거구도 거기 변경이 있는 거죠, 지금? 다른 지역과.

◆ 하태경> 선거구 획정안이 발표가 됐지만 그대로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저는 확구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판세에도 딱히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 하태경> 내가 100%는 아닌데 왜 그러냐면 지금 중구 현역이 있어요. 민주당에. 그분은 자기 지역구 없어지는 걸 좋아할까요? 종로, 중구 합치면 다른 지역과 붙어야 하는데.

◇ 박재홍> 서울 중구는 박성준 의원이죠?

◆ 김성회> 그렇죠.

◆ 하태경> 그러니까 그분이 결사반대하겠죠.

◆ 김성회> 둘 다 인구가 많이 줄어서 합치긴 합쳐야 할 것 같은데.

◆ 하태경> 아니에요. 안 합쳐요. 종로는 인구가 적긴 하지만 단일 선거구가 가능해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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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그런데 이번에 어쨌든 획정안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민주당 쪽에서는 굉장히 비판적이고 반면에 국힘 쪽에서는 아무런 얘기가 없더라고요. 국힘이 유리하게 짜여진 거죠?

◆ 하태경> 여당 프레임이죠. 그런데 이제 그거 가지고 협상을 하죠. 협상을 해서 서로 어느 정도 공평하게, 공평하게 아마 꽤 시간이 걸릴 겁니다.

◆ 김성회> 사실 획정안은 안일 뿐이고 국회에서 논의하는 게.

◆ 하태경> 맞아요. 정개특위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 박재홍> 종로 출마 얘기 계속하고 있는데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 나오고 있고 하태경 의원님은 이제 한동훈 장관은 비례대표 후순위로 출마…

◆ 하태경> 나오려면 나와도 돼요. 나와도 되는데.

◇ 박재홍> 둘 다 나와라.

◆ 하태경> 그런데 저는 왜 그러냐 하면 제 경쟁자가 될 걸 두려워하기보다는 이제 그런 게 있어요. 지금 전국 지원할 사람이 한 장관밖에 없어요.

◇ 박재홍> 인지도가 있고.

◆ 하태경> 그게 왜 그러냐면 신인들이 예를 들어서 40~50명이 지역구 출마하잖아요. 영남 같은 데. 현역이 무소속 나오겠죠. 그렇죠? 그러면 이 사람 밀어줘야 됩니다 누가 가서 얘기해 줘야 되는데 그게 통해야 되는데 통할 사람이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어야 돼요. 저 사람한테 우리 당심이 가 있구나. 안 가잖아요. 그런 사람 없잖아요. 그럼 무소속으로 나온 사람이 저거 아무것도 아니다. 당에서 우연히 그냥 들어왔다. 날 밀어주면 내가 다시 복당하겠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져요. 그 역할을 할 사람이 한동훈 말고 없다는 거죠.

◇ 박재홍> 지금 당 안에?

◆ 하태경> 당 안에. 어차피 원 장관도 효과 가장 큰 게 한동훈 장관이고.

◆ 진중권> 그러니까 지역구 나가지 말고 비례대표 후순위로 가라.

◆ 하태경> 비례대표를 줘서 어쨌든 전국 40~50명 당선되게끔 하는 거 아니면 떨어져요. 특히 지금 대통령실이 지지율이 지금 낮기 때문에. 기본 지지율이. 그냥 전략공천 하잖아요? 무조건 나옵니다. 현역들. 무조건 나오면 특히 부산 같은 경우에는 5~10% 차이로 우리가 이기거든요. 현역이 나오면 그냥 다 민주당 가져가요. 그런 거 막으려면 어쨌든 당심과 윤심이 이 사람한테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카드가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제가 가면 뭐라고 그러겠어요. 너 비주류구나.

◆ 진중권> 약간 종로 나오지 말라는 얘기로 들리거든요.

◇ 박재홍> 논리적이에요.

◆ 진중권> 종로가 아니라 비례로 가시죠 이런 얘기처럼 들리는데.

◆ 하태경> 제가 대구할 때 겪어봐서 잘 알아요.

◆ 김성회> 비례로 가려면 사실 병립형 제도가 필요해서.

◆ 하태경> 민주당이 합의해 주고 있는 것 같던데요. 그거 아직 모르세요?

◆ 김성회> 합의를 안 해 주면.

◆ 하태경> 민주당이 지금 거의 병립형으로 가자고 대표, 원내대표.

◇ 박재홍> 그런데 1부에서 김종민 의원은 당내 비판이 강해서…

◆ 하태경> 아직도 물정을 모르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정개특위에서 이미 얘기 끝났고 권역별 병립형으로 당내 설득만 남은 건데 안 되는 건 그냥 밀어붙일 거예요. 위성정당 만들고 얼마나 복잡해요. 위성정당에 있으면 자기 당 사람도 아니고, 순수하게. 다른 데로 가고.

◆ 김성회> 위성정당으로 되면 비례로 못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거죠, 제 얘기는.

◆ 하태경> 그럴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봐요.

◇ 박재홍> 그럼 이제 8년 전의 병립형으로 가고 비례대표만 권역별 비례대표 이런 식으로 가게 될 것이다.

◆ 하태경> 이미 합의 봤다, 끝났다.

◇ 박재홍> 이미 합의 봤다. 끝났다. 1부에서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2부에서는…

◆ 하태경> 거기는 주류가 아닌 거죠.

◆ 진중권> 오늘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정책 의총에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것이 장관의 통상적인 직무 수행이라고 하는데 거기서 이민청 이 문제도 얘기도고 또 이민청이라는 게 또 이분이 상당히 정치적인 어젠다로 강력하게 밀고 있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정치 신고식을 해야 되나 이런 느낌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한 장관 제가 볼 때 정말 한가한 분이에요. 이민청 중요한데 총선 아젠다가 아니잖아요.

◇ 박재홍> 이민청은.

◆ 하태경> 그렇죠. 대통령 아젠다가 될 수 있지만 이민청은 지역에 관한 구체적인 것들이고 이건 약간 외국 관련된 거잖아요.

◆ 진중권> 사실 약간 대선 아젠다 같은데.

노컷뉴스

생각에 잠긴 한동훈 장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3.12.6 saba@yna.co.kr (끝) 연합뉴스



◆ 하태경> 그렇죠. 대선 아젠다죠. 그래서 한 장관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아직 총선을 정말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 안 하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이제 우리 당이 지금 위기잖아요. 다른 방송에서도 얘기하는데 본인이 셀럽에서 리더로 이제 전환되려면 위기에 들어와야 돼요.

◇ 박재홍> 위기의 상황 속으로.

◆ 하태경> 위기의 상황에서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리더가 되는 것이고 제가 보기에는 지금 뭐 정말 총선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심각하지 않거나.

◇ 박재홍> 이민청 얘기한 거 보면.

◆ 하태경> 그렇죠. 중요하지만 어쨌든 총선과 직접 연결되는 이슈는 아니다.

◆ 진중권> 원희룡 장관께서는 계양을로 나가겠다고 거의 선언을 한 것 같은데요.

◇ 박재홍>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

◆ 진중권> 어떻게 보세요? 거기서 이길 수 있을까요?

◆ 하태경> 좋은 선택을 한 거죠. 사즉생을 하는 거죠. 사즉사를 할지 사즉생을 할지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를 잡아둔 효과는 있잖아요. 잡아둔 효과는 있고 거기도 당내 갈등이 잘 봉합될지 모르겠는데 그런데 이게 재미있더라고. 우리 당은 우리 당 비주류를 대하는 방식이 때려죽이는 거야, 그냥. 징계를 하고. 그런데 민주당은 녹여 죽여, 녹여.

◇ 박재홍> 녹여?

◆ 하태경> 녹여죽이는 건 회유하지. 회유하고 시간 끌기하다가 막판에 시간 확 지나가면 당 못 만들거든요. 줄게, 줄게 하고 약속 다 하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잘 안 돼. 미안하네요' 이런 식으로. 그런 방식을 쓰는 것 같아요. 훨씬 세련된 방식이죠.

◇ 박재홍> 민주당이?

◆ 하태경>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훨씬 세련된 방식이고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가 여기에 넘어갈지 이분도 정치를 많이 해 봤기 때문에. 그런데 아직은 탈당은 진작에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아직.

◇ 박재홍> 이낙연 전 대표가.

◆ 하태경> 이재영 대표를 만나보고 결정할 것.

◇ 박재홍> 지금 강한 워딩은 일단 나 좀 만나 이런 시그널.

◆ 하태경> 일단 당 안에서 지분을 달라. 내 새끼 살려 달라.

◇ 박재홍> 이낙연계.

◆ 하태경> 이런 협상을 하겠죠.

◇ 박재홍> 던진 말이다.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창당 가능성 12월 27일이 되면 100%라고 말을 한 상황인데 하태경 전 대표는 그래도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안기에 마지막 노력을 다 해야 한다는 인식을 여전히 갖고 계신 거죠?

◆ 하태경> 그런데 제 이야기가 공허하죠. 지금.

◇ 박재홍> 지금 공허해졌어요?

◆ 하태경> 당 지도부가 지금 현 지도부는 수도권 선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요. 하든 말든. 왜냐하면 영남은 이준석 신당이 나와도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그래서 지금 김기현 지도부는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해요. 그런데 이제 그쪽에 있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뭐 나가겠어. 나와도 상관없어. 나가는 게 오히려 좋아. 뭐 이런 쪽이에요.

◇ 박재홍> 당을 나간다.

◆ 하태경> 개인적으로는 조금 시각차는 있는데 기본적으로 나가는 건 막지 않겠다. 그런데 그래서 내가 지금 우리 당 지도부가 수도권을 대변하는 지도부가 돼야 한다. 4~5%는 가져갈 거 아니에요, 지역에서. 그러니까 수도권 절반 이상 영향을 주는데 이걸 그대로 방치한다? 그런데 수도권 의원들이 많이 없어서 강남 말고는. 목소리가 없는 거죠. 저 혼자 떠들고 있죠.

◇ 박재홍> 외로우시군요.

◆ 하태경> 그리고 이낙연 나오면 합당해요.

◇ 박재홍> 이준석과?

◆ 하태경> 네, 나오면.

◇ 박재홍>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

◆ 하태경> 탈당하면.

◇ 박재홍> 비명계가 탈당을 하게 되면.

◆ 하태경> 거의 90% 이상 합당을 해요. 둘이 이해관계가 충돌을 안 해요.

◇ 박재홍> 그래요? 어제 조응천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 연대 가능성을 거의 초현실적인 상상이다.

◆ 하태경> 초현실적인 일이 일어나죠.

◇ 박재홍> 그런가요.

◆ 하태경> 정치에서는. 왜냐하면 지금 합당하기가 좋은 게 과거에 안철수, 유승민 합당이 깨진 이유는 자기 사람들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바른정당은 바른정당대로 지역위원장이 다 있었고 국민의당은 국민의당 대로 위원장이 다 있었기 때문에 이걸 합쳐놓으니까 모든 지역구에서 갈등 경쟁이 벌어졌죠. 그런데 이준석, 자기 밑에 천아용인도 갈까 말까. 거의 없죠. 이낙연도 지금 현직 의원들 중심으로 나올 거 아니에요. 경쟁하고 있는 지역이 없어요. 그러면 공천 지역을 나눠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거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 거잖아요.

◇ 박재홍> 제3지대 텐트가 돼서.

노컷뉴스


◆ 하태경> 그렇죠. 그래서 3지대 빅텐트 됩니다. 왜냐하면 금태섭도 자기 사람 있어요? 그것 때문에 힘든 거지. 챙겨줄 사람이 많으면 거기 서로 갈등이 일어나거든. 그때 유승민, 안철수 거의 결별한 이유도 보궐선거할 때 국회의원 두 군데가 있었어요. 송파랑 노원. 다 자기 사람들 꽂으려고 하다가 그냥 갈라진 거예요. 그럴 일이 없죠. 그러니까 프로 정치인들은 무조건 타협을 하죠.

◇ 박재홍> 선거 앞두고 총선 앞두고.

◆ 하태경> 그렇죠. 총선을 앞두고. 그리고 지지 기반도 별로 안 겹치잖아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 얘기는 그래도 총선 이후에 다시 그냥 또 각자 헤어질 그런 당이면 안 하겠다.

◆ 하태경> 당장 안 헤어지지. 대선도 많이 남았고 그렇기 때문에 물론 경선은 하겠죠. 결선하면 되고 그런데 그렇게 이준석, 이낙연. 그걸 뭐라고 낙준연대 이렇게 되면 교섭단체 가져갑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 하태경> 아주 파괴적인 타격이 올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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