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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칸 유니스 중심 진입…"하마스 지도자 집 포위"

SBS 박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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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 남부로 진격한 이스라엘군이 남부 지역 최대도시 칸 유니스의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칸 유니스에 몸을 피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다며, 그를 잡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남부를 겨냥한 정밀 포격과 공습이 이어집니다.

도심 속 건물이 폭격으로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 중심부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작전을 주도하는 특수부대가 하마스의 핵심을 겨냥해 합동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도 칸 유니스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며, "신와르를 잡는 건 시간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와르는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로 지난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 군이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습니다. 그의 집은 요새가 될 수 없습니다. 신와르가 도망칠 수도 있겠지만 잡히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안전한 곳을 찾아 남쪽으로 건너온 피란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칸 유니스에는 수십만 명의 피란민들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하메드 하모/피란민 : 우리는 이스라엘군이 말한 대로 남쪽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안전하지 않습니다. 가자 지구에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유엔 인권수장인 폴커 투르크 인권최고대표는 가자지구 내에서 잔혹범죄가 일어날 위험성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폴커 투르크/UN 인권최고대표 : 이러한 상황에서는 잔혹범죄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긴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인도주의적 참사와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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