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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헤어졌던 이소라에 3500만원 명품 목걸이 선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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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에게 3500만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를 선물했던 일화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는 6일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 이소라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1997년 공개 열애에 나섰고 2001년 결별했다.

이소라와 23년 만에 만났다는 신동엽은 "내 인생에서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했을 때가 너와 만나던 때"라며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시의 순간순간은 나한테 소중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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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



신동엽은 "돌이켜보면 내가 잘 챙겨주지 못하는 스타일이었다"며 "헤어지고 한참 후 네 생일에 문득 찾아간 적이 있지 않냐? 11월에 전화해 친구들과 있는 너한테 잠깐 갔었다"고 회상했다.

이소라는 "그때 3500만원짜리 명품 목걸이 들고 왔다"며 "지금 그 목걸이 가격이 7000만원 조금 넘는다"고 했다. 신동엽은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그럼 나한테 조금이라도 달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사석에서 네 이야기가 나오면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며 "네가 나보다 한 살 많지 않냐? 만약 네가 남자로 태어났으면 정말 친하게 지냈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란 얘길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소라는 "지금부터 내가 네 형이 될 수도 있지 않냐"며 "난 널 만나고 싶었다. 언젠간 만날 거라고 생각했고, 그게 지금이 됐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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