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이승연 "친엄마, 세살때 떠나…30년간 생활비 책임"

뉴시스 최지윤
원문보기
이승연

이승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승연이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연은 6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사실 어머니가 두 분"이라며 "친어머니와 길러준 새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들이 아빠랑 살면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 아빠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엄마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아빠가 미운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참 멋있고 훤칠하다. 시대의 한량 같다. 세상 사람들에게 좋지만, 가족에겐 모르겠다"며 "엄마가 그러더라. 아버지는 평생 회사 생활 5년 했다. 내가 방송 일을 하면서 운 좋게 잘 됐다. 그 때부터 돈 돈을 다 부모님께 줬다"고 회상했다. 30년간 아버지 생활비를 책임졌다며 "내가 힘들 때나 안 힘들 때나 경제적 지원을 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데 존재 자체가 화가 나는 부분이 있다. 짠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하다"고 했다.

이날 이승연은 5년 만에 아버지와 만났다. "이사온 지 5년 됐는데 이 집에 처음 오는 것"이라며 "어색하고 불편하니까. 이 기회에 내가 몰랐던 부모님 마음을 알고 싶은 게 컸다. 용기가 나지 않고, 어떻게 물어볼지도 모르겠더라.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부모님 속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연 아버지는 "네 친엄마가 괘씸하다"며 "친엄마가 너 국민학교 때 일본에 가서 오질 않았다. 내가 일본 가서 '가만히 안 둔다'고 야단을 쳤다. 그랬더니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 환장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승연은 "그 전이다. 내가 세 살, 다섯 살 무렵이니 한참 전"이라고 부연했다.

이승연은 "부모님끼리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좀 다르다. 아빠는 일방적으로 엄마가 떠나서 화났다고 하는데, 엄마는 아빠 생활력이 없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딸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 벌러 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친엄마가 없어서) 고모들이 키워 줬다. 다 사연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난 어른들의 필요, 상황에 따라 '잠깐 여기 둘게요' 하는 애였던 것 같다. 이런 얘기할 때 눈물 나는 걸 보면 약간 억울한가 보다. 근데 괜찮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