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어비전 인스타그램 캡처 |
가수 제시가 박재범이 이끄는 소속사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9개월 만에 결별설이 불거졌다.
6일 더팩트는 모어비전이 최근 제시에게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양측은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모어비전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지난 4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새 소속사에서 지난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한 뒤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KBS '뮤직뱅크' 출연을 앞두고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모어비전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제시는 이후 다른 음악방송들도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연하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더팩트에 "제시와 모어비전은 당시 신곡 활동을 놓고 갈등이 있었고 이후 갈등이 지속됐다"며 "결국 모어비전은 제시와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모어비전은 가수 박재범이 아이돌 제작을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댄스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 가수 청하가 소속돼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