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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가자지구 잔혹범죄 위험 높아…인질 석방 촉구"

뉴스1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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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현재 상황 종말론적" 깊은 우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 중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동료들을 추모하며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 유엔 깃발이 반기로 게양되어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 중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동료들을 추모하며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 유엔 깃발이 반기로 게양되어있다.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선 잔혹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은 "완전하고 심화하는 공포"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긴급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와 인도주의 활동가들은 현재 가자지구의 상황을 '종말론적'이라고 묘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폭격을 받고 집단 학살을 당하고 있다"면서 "죽음, 포위 공격, 파괴, 식량, 물, 구명 의료용품, 기타 필수품 등 인간의 가장 기본적 필수품이 대규모로 박탈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자지구 주민 220만명 가운데 190만명이 피란민이 됐고 비위생적이고 건강에 해로운 환경 속에 머물고 있다"며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피란민이 머물 수 있는 지역은 점점 줄어들고 극도로 과밀한 지역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짚었다.

투르크 대표는 "이런 상황에선 잔혹범죄의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즉각적으로 적대 행위를 긴급히 중단하고 모든 인질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게속되는 서안지구 내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서안지구의 인권 위기 상황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스라엘 당국이 폭력 사태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것을 고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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