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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트럭 충돌사고에… 정유라 “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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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 전 본부장 차량 과실이 더 크다” 단순 교통사고 결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27)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차량충돌 사고를 언급하며 자신의 안위를 걱정했다.

정씨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 핵심 증인인 유 전 본부장이 탄 차가 8.5톤 트럭과 부딪혔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사람 입을 틀어막는구나. 나도 이재명 참모라는 ○○○ 특보 녹취 깠다가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닌지”라고 적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의 SM5 승용차(대리기사 운전)가 전날 밤 8시25분쯤 경기 의왕시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행선 월암IC 인근을 지나며 3차선에서 2차선으로 변경하려던 중 B(61)씨가 몰던 8.5톤 카고트럭과 부딪혔다.

유 전 본부장이 타고 있던 SM5는 충돌 여파로 시계반대방향으로 180도가량 회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한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을 내렸다.

이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뒤따르던 화물차 역시 1차로에서 2차로로 들어서면서 화물차의 전면부가 유 전 본부장 차량의 좌측 측면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화물트럭 지정차선 위반으로 트럭 운전사에게 과태료만 부과하기로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직후 두통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그는 언론에 “정면으로 부딪혔으면 목숨이 위험했을 텐데 측면이 부딪히며 충격이 좀 흡수된 것 같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유 전 본부장 교통사고 소식에 영화 '아수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덕 시장이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트럭으로 충돌 사고를 일으켜 증인을 살인교사하려한 장면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몇 몇 인터넷 커뮤니티에 나돌았다.

해당 사고가 알려진 후 온라인 상에선 영화 ‘아수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등에서 악덕 시장이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트럭으로 충돌 사고를 일으켜 증인을 살인교사하려 한 장면들이 언급되며 음모론이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YTN 인터뷰에서 “음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실체적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뉴스를 본 다수 국민들은 이거 ‘(영화) 아수라 속편 아니야’라는 식으로 생각 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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