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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 정착률 60%…활기 띤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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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운영하는 농촌체험에 참여한 23명 중 14명이 현지에 정착해 도시민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첫선을 보인 ‘단양에서 살아보기’는 올해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개월간 어상천면 삼태산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적성면 흰여울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에서 진행됐다.

이는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단양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0가구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체험 기간 단양에서 머무르며 빈집과 주변 농지 둘러보기, 어상천 수박·사과 등 영농체험,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하기 등 활동을 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참가자 중 14명이 단양에 정착했다. 이 가운데 6명은 어상천면으로 전입했고, 4명은 1년간 거주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에 입주 예정이다. 2명은 단양 지역 토지를 매입했고, 다른 2명은 주택을 임차해 귀농 준비를 하고 있다.

2010년 귀농·귀촌 전담팀을 만든 단양군은 도시민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 중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시민들의 순조로운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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