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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제친 50대…일자리도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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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수 2645만개
50대 점유율 24%로 ‘최고’
보건·복지업 늘어난 영향

지난해 처음으로 50대 일자리가 40대를 제치고 전 연령대 일자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 행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일자리 수는 2645만개로 전년 대비 87만개 늘었다. 증가율(3.4%)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3.5%·85만개)과 비슷하고, 개수로도 2년 연속 80만개 이상 늘어나며 비교적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고령화 영향으로 노동자 연령대가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지난해 국내 일자리의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24.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016년 첫 집계 이래 매년 40대 노동자 비중이 가장 컸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50대가 40대(23.8%)를 추월했다. 이 외 30대(20.0%), 60세 이상(18.4%), 20대 이하(13.8%) 순이었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 역시 60세 이상(50.5%·44만개)이 차지했다. 그 외 50대(26만개), 40대(10만개) 순이었다. 30대 일자리는 1년 새 5만개, 20대는 1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령층이 많이 종사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 등 보건·복지업 위주로 일자리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성(42만개)보다 여성(45만개)의 일자리 증가폭이 더 컸는데, 이 역시 여성의 근무 비중이 높은 보건·복지업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보건·복지업 일자리는 전년 대비 12만개 늘었다. 도소매업(11만개), 제조업(9만개), 정보통신업(9만개), 숙박음식점업(8만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숙박음식점업 일자리가 비교적 크게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1만개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 2년을 거치면서 변화한 근무 형태가 일상회복 이후에도 굳어져 업종별 일자리 수에 상반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지난해 금융보험업 일자리는 전년 대비 1만개 줄었는데, 통계청은 코로나19 유행을 지나면서 주로 방문판매 형태로 일하는 보험설계사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창준 기자 jch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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