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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쉬고' 꽂아 넣은 8호골…무엇이 황희찬을 달라지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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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1:0 번리/프리미어리그]

황희찬의 슛을 따라가던 카메라가 왔다갔다 흔들립니다.

이 장면에서 깜빡 속았습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리를 쭉 뻗어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슛을 때리는 척 상대 타이밍을 한 박자 빼앗더니,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현지 중계 : 골대 구석의 틈이 확실해 보일 때까지 충분히 기다렸어요.]

잠시 멈칫한 듯 보이지만 그렇다고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을 주도하고, 지배했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이 슛으로 프리미어리그 8번째 골을 낚았습니다.

[게리 오닐/감독 : 황희찬은 좋은 골잡이예요. 정말 간결하다고 해야 할까요.]

다소 거칠고, 투박해 보일 정도로 힘찬 돌파만 떠오르는 윙어라 생각했지만 올시즌은 보다 세밀하고, 조금 더 침착한 마무리로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15경기에서 25개의 슛을 시도해 8골을 만들었는데 슛을 골로 바꾸는 비율만 놓고 보면 홀란, 살라, 손흥민보다 앞섭니다.

골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경기에서 골을 척척 터뜨리면서 축구 통계의 예측마저 뛰어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보다 효율적인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습니다.

[황희찬 : 이전보다 특별히 바뀐 건 없어요. 그냥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거죠.]

오늘도 황희찬은 축구팬들의 투표 결과 84%란 압도적인 지지율로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Amazon Prime Video Sport']

[영상디자인 조영익 / 영상자막 김영진]

오선민 기자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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