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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대 대규모 정전…신호등 꺼지고, 승강기도 멈추고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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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울산 남구 지역 일대 정전 발생으로 신호등이 멈추면서 경찰관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제어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울산 남구 지역 일대 정전 발생으로 신호등이 멈추면서 경찰관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제어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15만5000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사람이 갇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갑자기 정전됐다. 정전은 남구 옥동, 무거동, 신정동,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등에서 발생했다.

정전으로 울산소방본부에는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정전으로 도로 교통 시설의 전기 공급이 멈추면서 신호등도 모두 꺼졌다. 경찰에는 120건이 넘는 교통 불편 신고가 빗발쳤다. 일부 중소 지역 의료 기관에서는 진료 업무도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과 동사무소 등 관공서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주민과 상인들의 민원이 다수 들어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울산 옥동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일어났으며 울산 남구 등 15만50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비상 점검 회의를 열고 “정전 발생으로 국민 피해가 큰 만큼 신속한 안내 및 지원을 실시하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 규명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전은 옥동변전소 설비 고장 즉시 수리를 시작해 오후 5시 25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한전은 입장문을 통해 “향후 철저한 설비 관리를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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