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포, 이성필 기자] K리그1 잔류와 승격 싸움은 나머지 90분으로 결정된다.
K리그2(2부리그) 3위 김포FC가 6일 김포의 솔터 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리그1 10위 강원FC에 0-0으로 비겼다.
김포는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비기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강원과 만나게 됐다. 양팀은 지난 5월 FA컵에서 싸웠던 경험이 있다. 당시 강원이 종료 직전 갈레고의 골로 3-2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원정 다득점제는 지난해 승강 PO부터 폐지됐다. 오는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된다. 90분 내 승부를 내지 못하며 연장전, 승부차기로 결과를 가른다.
창단 2년 만에 승격을 노린 김포는 루이스, 주닝요 투톱으로 강원을 공략했다. 강원은 이정협을 최전방에 놓고 갈레고, 이승원, 김대원이 2선에서 보조했다. 서로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에 좋았던 흐름을 알던 선수들을 그대로 내세운 것이다.
홈 이점을 안고 나선 김포가 강하게 강원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9분 루이의 왼발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왔다. 강원은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선수인 이승원을 16분에 빼고 윤일록을 넣었다. 공격에 패기 대신 노련미를 섞은 것이다.
강원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한 차례 왔다. 18분 갈레고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박청효 골키퍼가 선방했다. 박청효의 동물적인 손뻗기가 아니었다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양팀은 작은 실수를 노렸다. 힘이 있는 패스로 공격을 시도하는 김포와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정확하게 공간을 찾아가는 강원의 경기력이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정확도 있는 슈팅 하나가 중요했다. 서로 눈치 싸움을 벌이다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 후 김포와 강원은 거친 몸싸움을 하며 승부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김포는 좌우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강원은 중앙으로 침투해 측면으로 빠졌다.
강원은 13분 갈레고와 이정협을 빼고 유인수, 가브리엘을 넣었다. 김포는 16분 주닝요에게 좋은 기회가 왔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김포는 22분 김종석을 빼고 윤민호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기다리던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한 골 승부의 흐름이었다. 김포는 32분 박광일, 주닝요를 빼고 김민호, 김성민을 투입해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강원은 세트피스를 활용했고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윤석영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김포도 36분 김이석의 프리킥을 윤민호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대가 외면했다. 38분 마지막 카드로 전북 현대 출신 장윤호가 나왔다.
추가시간은 5분, 충분히 승부를 낼 시간이었다. 김포는 체력을 앞세웠고 강원은 템포를 조절했다.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포 입장에서는 김태한의 마지막 슈팅이 허공으로 향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을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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