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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마스 비난 안 해?"…이스라엘, 가자지구 UN조정관 비자 취소

머니투데이 김하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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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가자시티를 방문한 린 헤이스팅스 유엔 팔레스타인점령지구 인도주의 조정관이 부상한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1.05.22/ (C) 로이터=뉴스1 (C) News1 권진영 기자

가자지구 가자시티를 방문한 린 헤이스팅스 유엔 팔레스타인점령지구 인도주의 조정관이 부상한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1.05.22/ (C) 로이터=뉴스1 (C) News1 권진영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린 헤이스팅스 유엔(UN) 팔레스타인점령지구(가자지구) 인도주의 조정관의 비자를 취소했다.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비판을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엘리 코헨 외무장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에 "UN의 편견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비자 말소를 공지했다.

코헨 장관은 "이스라엘인 1200여 명을 학살하고 노인과 아기를 납치했으며 끔찍한 고문과 강간을 자행하고 가자지구 주민을 방패 삼는 하마스는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민주국가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사람은 유엔에 봉사할 수 없으며 이스라엘에 입국할 수 없다"고 했다.

헤이스팅스 조정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비판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헤이스팅스 조정관의 비자가 지난주 취소된 것을 확인했다"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의 행동과 근무태도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CNN을 통해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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