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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發 경고에… 中,'경제회복 찬물 될라' 발끈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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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부정적'강등에
"내년 5%대 성장" 조직적 주장
'美中관계 불안' 리스크 꼽기도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추자 중국 정부, 관영 매체, 전문가, 중국신용평가기관 등이 조직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며 통제 가능하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 경제가 일부 개선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무디스 평가가 자칫 회복의 동력을 꺼트리는 '찬물'이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신경보와 관찰자망,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신용평가기관 중청신궈지는 전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AA+g를 유지하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같은 날이다. 중청신궈지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승인을 받아 1992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국가 비은행 금융 서비스 기관이다.

중청신궈지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유연성을 보이고 중국 정부의 재정 공간은 충분하며 국채 발행으로 지방의 가처분 재정 여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중국 정부의 확고한 지원은 중장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풍부한 외환 보유고는 국가 신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증가하는 부채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재정 여유가 있으며 중국 정치 시스템은 완벽하다"며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했다.

중국 재정부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불안정한 세계 경제 회복과 약화하는 모멘텀 속에서도 중국의 거시경제는 올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질적 발전이 꾸준하게 진전됐다. 중국 경제가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며 반등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문과 맥락이 같다.


다만 중청신궈지는 미중 관계 발전의 불확실성을 중국이 직면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꼽았다.

이 기관은 "미국과 중국, 미국 동맹국과 중국의 관계는 중국의 수출, 제조업 투자, 공급망 재건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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