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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경에 '접대 강요 의혹' 전 파출소장 불구속 송치

뉴스1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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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지역 유지와 식사자리에 불러 과일을 깎도록 하는 등 여성경찰관에게 접대를 강요한 의혹을 받은 전 파출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전 성동경찰서 금호파출소장 A 경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경감은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실에 진정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박인아 경위의 개인정보를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경위는 지난 4월 A 경감이 80대 지역 유지와 식사자리에 불러 접대와 비서 노릇을 강요했다며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냈다. A 경감이 "회장님이 승진시켜 준다"며 과일을 깎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A 경감 처분이 직권 경고에 그치자 박 경위는 경찰청에 재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A 경감은 박 경위가 병가에 들어간 뒤 근무 태만과 상관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맞진정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열람해 박 경위의 근무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감은 부하 직원들에게 박 경위를 비방하는 진술서를 작성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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