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화학 부진 끊어내겠다…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선임

아시아경제 정동훈
원문보기
중국발 공급과잉에 부진 빠진 화학군
사업 재편·신사업 확장 등 중책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진제공=롯데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진제공=롯데

실적 부진에 빠진 롯데케미칼이 인적 쇄신 카드를 꺼냈다. 6년간 롯데케미칼을 이끌었던 김교현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물러나고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겸 롯데헬스케어 대표가 화학군을 이끈다.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확장과 고부가·친환경 제품 중심 사업 재편 등 중책을 맡게 됐다.

롯데그룹은 6일 이훈기 사장을 롯데케미칼 대표이자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로 선임하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화학은 유통과 더불어 롯데그룹의 중심 축이다. 하지만 최근 1~2년새 글로벌 불황과 함께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이 화학 사업을 부진의 늪에 빠지게 했다. 롯데케미칼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올해 3분기 흑자전환했다. 2년 연속 영업손실 가능성이 높다.

이 신임 대표는 화학 산업을 잘 안다. 서울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 2014년에는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표가 롯데케미칼의 실적 부진을 어떻게 정상화시킬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발 공급과잉의 타격을 입는 기초소재 부문은 롯데케미칼 매출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생산 비중을 높이는 선택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활로가 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울산2공장에 1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11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 생산라인을 세우고, 2030년까지 34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그룹 신사업의 방향타를 쥐었던 이 신임 대표는 배터리·수소 등 신사업 확장이라는 과제도 맡게 됐다. 이 대표는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맡았고,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장으로 지내면서 그룹 신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롯데그룹 화학 계열사들은 현재 양극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선점해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반도체 공급망 협력
    반도체 공급망 협력
  2. 2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3. 3장동혁 단식
    장동혁 단식
  4. 4이제훈 시그널2
    이제훈 시그널2
  5. 5소니오픈 김시우
    소니오픈 김시우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