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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상회의' 홈피에 태극기 대신 北 인공기…외교부 항의

뉴시스 변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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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 UAE "용납 불가" 경위 조사…국기 모두 삭제
[서울=뉴시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회의장 모습.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회의장 모습.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 정부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 홈페이지에 한국을 소개하면서 태극기 대신 북한 인공기(인민공화국기)가 내건 데 대해 공식 항의했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는 참여국의 국기 모두 삭제한 상태다.

외교부는 6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문제를 인지한 즉시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외교부와 COP28 의장실에 공식 항의하고 즉각적인 정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국제회의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했으며 200여 개국 총 4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UAE가 운영하는 COP28 홈페이지에는 의장국이 주도하는 '수소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문'에 참여하는 38개 국가명과 국기가 게재됐다.

그러나 선언에 동참한 한국(South Korea)의 국기로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가 게재됐다.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은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 198개 당사국에 속하긴 하지만 이 선언에는 동참하지 않았다.


UAE은 논란이 일자 뒤늦게 국기를 없애고 국가 명단만 남겼다.

외교부는 "선언문 참여국가 소개란에 대한민국의 국기로 태극기 대신 북한의 인공기가 실수로 게재된 바 있고 현재 의장국은 참여국의 국기를 모두 삭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의장국은 '이번 오류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관련 경위를 조사해 우리 측에 알려주기로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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