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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난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USA TODAY, 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LA 레이커스가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거머쥐며 NBA 4강 진출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NBA 인-시즌 토너먼트 8강에서 106-103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통산 최다득점에 빛나는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은 빛났다. 큰 경기에서 빛을 발하는 그는 이날 경기에서 31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승부처마다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가 각각 31점, 21점 득점을 했지만, 20개에 달하는 피닉스의 실수가 승부처마다 발목을 잡았다. 레이커스의 실책은 9개에 불과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비롯해 앤서니 데이비스(27점), 오스틴 리브스(20점)도 제 몫을 해주면서, 빅3의 면목을 보였다. 특히 데이비스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력이 돋보였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 35실점하며 83-82로 쫓긴 채 끝냈지만, 4쿼터 중반 빅3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의 반격을 저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15초 전 리브스가 꽂은 외곽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피닉스의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이는 순간이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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