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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금태섭 7일 만나 ‘끝장토론’···제3지대 빅텐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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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회동...유튜브 통해 생중계
토론 통해 합의점 찾으려는 시도
정치권 관심 불러일으킬지 ‘촉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금태섭 전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금태섭 전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새로운 선택’ 창당 작업을 진행 중인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는 7일 공개토론을 한다. 두 사람이 제3지대 빅텐트에 시동을 거는 의미로 공개 회동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이 토론을 통해 생각이 다르더라도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7일 저녁 만나 다양한 주제로 끝장토론을 하기로 했다. 토론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와 금 전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재로 여러 차례 만나 제3지대 빅텐트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만나 행보를 같이 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은 페미니즘과 장애인 인권 등에 대한 시각차가 커서 같은 당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에도 서로를 “대화가 가능한 상대”로 표현했다. 이번 끝장토론은 두 사람이 토론을 통해 다른 생각을 좁혀가고 동의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제3지대 빅텐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정치권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유튜브 중계는 돈이 많이 드는 기존의 정치문화를 벗어나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저비용 정치를 지향한다는 이 전 대표의 철학과도 맞는 방식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SNS에 인터넷 구글 폼을 공지해 총선에 출마하고 싶은 인재들의 신청을 받았는데 이날 오후까지 신청자가 1000명을 넘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500명 정도까지 봤을 때 그 중 20명~30명 정도는 총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스펙이었다”며 “천하람(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만큼 잘하겠다 싶은 사람이 3~4명 있었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이 창당 작업 중인 새로운 선택은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절차를 거쳐 법적인 정당으로 공식 출범한다. 새로운 선택에는 이날 정의당에서 탈당한 김창인 전 청년정의당 대표와 이재랑 전 정의당 대변인이 합류했다. 김 전 대표는 새로운 선택에서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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