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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정 이어 임원간 갈등... 카카오 김범수, 임직원 만나 의견 듣는다

조선일보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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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뉴스1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뉴스1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2년 10개월 만에 임직원과의 대담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으며 시작된 경영위기와 함께 최근 임원 간 내홍까지 불거지며 내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자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6일 사내 전산망에 오는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카카오 본사에서 오프라인 및 사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김 센터장(브라이언)이 직접 간담회를 진행하는 건 창사 10주년 행사가 열렸던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쇄신위원장으로서 직접 쇄신의 방향성을 임직원과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10월 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를 수사하던 금융감독원에 소환되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경영쇄신위원장을 맡고 매주 월요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까지 정례화하며 직접 문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실제 김 센터장 등장 이후 일부 계열사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논란은 상생협약으로 일단락됐고, 독점 논란으로 지적받던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택시단체들과 만나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조금씩 교통정리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김 센터장이 내부 쇄신을 위한 구원투수로 데려온 네이버 공동창업자 출신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카카오 내부 문제를 외부에 폭로했고, 문제의 당사자로 지목된 임직원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크게 반발하는 등 내부 갈등이 터져 나오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카카오 노조 역시 경영쇄신위원회에 직원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사내 시위를 벌이다가 사측과 갈등을 빚는 등 내분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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