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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비 수십만원 내놔” 5년 전 전역 중사에…돈 달라는 부대, 공론화되니 “시스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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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YTN 뉴스 캡처


육군 모부대가 수년전에 전역한 예비역 중사에게 휴가비를 청구했다.

5일 YTN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예비역 중사 A씨의 사연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년 3개월 전인 2018년 모부대를 전역했는데 지난 9월 말 부대 측에서 수십만원의 휴가비 환수 통보를 받았다.

휴가 사용에 문제가 있더라도 법적으로 5년이 지나면 시효가 만료돼 A씨는 환수 대상이 아니었고, 당시 연차를 쓸 때도 부대의 허락을 맡아 간 것이었다.

부대 측은 “교육기간 중에는 연차를 쓸 수 없는데 (당시) 휴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A씨가 일주일 연차를 더 갔으 그 기간 만큼의 유급휴가비 수십만원을 물어내라”며 “이건 무조건 (돈을) 내는 게 맞다”며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황당하고 억울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사건이 공론화되자 부대 측은 태도를 바꿔 시스템 오류라며 A씨에게 연락을 했다.


A씨는 “사건이 공론화 되자 바로 (부대 측에서) 전화가 와서는 ‘(A씨) 연차가 휴가 시스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규정보다 많아졌고, 휴가 시스템이 걸러내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더라”며 매체에 전했다.

매체 측이 군 재정을 총괄하는 국군재정관리단 측에 “시효가 만료된 대상자에게 왜 환수를 통보했느냐”고 질의하자 “국군재정관리단은 해당 간부(A씨)에게 휴가 관련하여 비용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매체가 재정관리단 측에서 각 군에 내려 보낸 연차 초과 환수 명단 공문을 제시하자 “(앞선 이야기는) ‘본인들이 직접 청구하는 건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었다며 “환수 청구는 해당 부대 소관이다”라고 해명했다.


YTN 보도에 한 누리꾼은 “부사관 전역자인데 완전히 똑같은 일을 겪었다. 근거가 명확하지도 않고 그누구도 명확한 답변을 해주지 않아 해당환수액은 아직까지 내지 않은 상태”라며 “정말 군에서 업무처리를 하는 방식이 얼마나 허술하고 구멍이 많은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군 회식비 및 비자금을 위해 불법적으로 착취되고 있는 게 아닌지, 분명히 그동안 악의적으로 사용됐을 가능성 있다고 보여진다”며 “저런 걸 내사하는 법적인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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