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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10년 살림꾼’‘ 이상호, 희토류 등 신사업 육성 팔 걷어 [나는 CFO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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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LS전선 살림꾼 활약 중…올해 LS전선아시아 대표로 경영자 데뷔
점진적 투자 확대 불구, LS전선 현금 자산 8년 새 2배↑ “안정적 재무 갖춰”
"이병철, 정주영 등 1명의 뛰어난 CEO는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CEO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곳간을 책임지는 살림꾼 CFO(최고 재무책임자)다. 본지에서는 국내 산업계의 주요 CFO의 행보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이상호 LS전선 CFO 겸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이상호 LS전선 CFO 겸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S전선(대표 구본규)의 ’10년 살림꾼‘ 이상호 LS전선 CFO 겸 LS전선아시아 대표가 희토류 등 신사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해당 행보는 오는 12일부터 본격화된다.

사명 변경과 함께 이 대표는 희토류 등 신사업 육성을 시작한다. LS전선아시아가 준비 중인 사업은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한다. 네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 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의 공급량 90%가 중국에서 생산되며 국내 업체도 대부분 중국에서 완자재 형태로 수입한다.

이상호 대표는 “희토류 등 신사업을 통해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며 “그뿐만 아니라 중국에 집중된 희토류 공급망의 국내화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 신사업 육성을 통해 올해 경영자로서 본격 첫 발을 내딛은 이상호 대표는 약 10년간 LS전선의 살림을 담당했다. 2013년부터 LS전선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LS전선 재경본부 이사로 첫 임원을 달았다. 2018년 상무로 승진한 그는 현재까지 LS전선 CFO를 맡고 있다.

그가 CFO로 있던 기간 LS전선은 점진적으로 늘어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재무재표를 유지했다. 2015년 360억 원이었던 LS전선 연간 투자 규모는 2018년 1000억 원(1014억 원)을 넘었다.

단위 : 억 원. 자료=LS전선.

단위 : 억 원. 자료=LS전선.


2019년부터는 연간 투자 금액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 2438억 원 ▲2020년 2216억 원 ▲2021년 2334억 원 ▲2022년 349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3분기에도 누적 투자금액은 3169억 원이다.


투자 금액 증가로 재무부담이 늘었지만 이 대표의 재무관리를 통해 LS전선 현금성 자산 역시 증가했다. 2015년 2563억 원이었던 해당 자산은 2019년 3342억 원, 2020년 4904억 원, 2021년 3299억 원, 2022년 5598억 원으로 8년 새 2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3분기에도 누적 현금성 자산은 3775억 원으로 안정적으로 재무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단위 : 억 원. 자료=LS전선.

단위 : 억 원. 자료=LS전선.


LS전선 이전에도 성과를 냈다. 현재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육성을 집중하고 있는 전기차 부품의 경우 이상호 대표의 손길이 묻어있다. 대표적인 곳이 SPSX(슈페리얼수펠스)다.

SPSX는 이상호 대표가 사이프러스 인베스트먼트 CFO로 활약할 때 인수됐다. 이 대표는 사이프러스 인베스트먼트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일했다. LS전선이 SPSX를 2008년에 품었다.


인수 초기 업황의 어려움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SPSX는 이제 구자은 회장이 꼽은 미래 사업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의 유럽 핵심 계열사다. SPSX는 지난 1월 유럽 최대 무산소동(전기차 모터 권선 필수 부품) 기업인 L&K를 인수했다. L&K는 연간 6만5000톤(약 2000만 대 전기차 분량)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 4월 취임 이후 첫 해외 현장 방문지로 구자은 회장이 SPSX 유럽법인과 L&K를 선택하는 등 LS전선 미래 동력 계열사로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LS그룹 대표 CFO로서 인정받은 이상호 대표는 내년부터 LS전선아시아의 신사업 육성을 통해 경영자로서 시험대에 올랐다. LS전선의 10년 살림꾼으로 성과를 낸 그의 도전은 내년 LS그룹의 주요 경영 포인트 중 하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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