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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아이파크 해체 공사 현장 "악성 민원 근절" 현수막 걸려

노컷뉴스 광주CBS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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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금호하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현수막 20여개 설치
입주자협의회 등 "공사 지연시키는 악성 민원 근절돼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해체 공사 현장에 내걸린 현수막들. HDC 현대산업개발 제공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해체 공사 현장에 내걸린 현수막들. HDC 현대산업개발 제공



아파트 신축 과정에서 한 개 동이 붕괴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이 해체 공사를 지연시키는 악성 민원을 근절시켜 달라며 공사현장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6일 광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해체 공사현장에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등이 현수막을 20여 개를 내걸었다.

입주자협의회는 현수막을 통해 "살 집을 잃은 우리 입주예정자들이 피해자"라며 "공사가 하루만 지연돼도 피가 마른다"고 주장했다.

금호하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도 "반복, 악성 민원은 안전한 공사를 방해한다"며 "서구청은 강력한 대응으로 악성 민원을 근절시켜 달라"는 요구를 담았다.

화정 아이파크 해체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 해체 공사 현장은) 다른 현장에 비해서 지나치게 많은 민원으로 공사 진행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민원이 접수되면 서구청도 사실관계를 위해 현장방문을 하고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지연돼 준공이 늦어지는 것은 입주예정자뿐만 아니라 현장 주변의 주민과 상인 모두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며 "현산은 소음과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해체공사 현장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11일 신축 공사 중이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8개 동 가운데 한 동이 무너졌다.

현산과 인근 주변 상인들은 피해 보상 합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를 하지 못한 일부 상인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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