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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자금 숨통 확 트이나....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렌탈자산 ABS 발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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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출처=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자금 조달 수단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렌탈자산을 활용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허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여전사의 렌탈자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허용하는 시행령 개정을 이달 중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 열린 여신금융협회 포럼에서 "고금리 장기화 및 채권 시장 변동성 확대는 여전사의 조달 여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여전사의 렌탈자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허용을 추진하는 등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BS는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전사가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 보강이 이뤄져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만기가 긴 편이어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장점이 많지만, 여전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바탕으로 ABS를 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현행 여신전문금융법 시행령은 여전사들이 리스, 할부 등 본업과 관련한 유가증권을 바탕으로 한 유동화만을 허용하고 있다. 자동차, 정수기 등 렌탈업은 여전사의 부수 업무로 분류돼 ABS 발행이 제한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전업계에서는 렌탈자산을 담보로 한 ABS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요구는 최근 들어서 더 커졌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여전사들의 조달 환경이 악화하면서다. 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을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을 발행해 조달하는 여전사는 채권 시장 분위기 등에 따라 조달 여건 및 수익성이 크게 달라진다. 이에 업계에서는 외부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전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며 렌탈자산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 왔다.

김 부위원장의 발언은 여전업계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내비친 셈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여전업계의 조달 환경은 다소 나아지고 있으나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글로벌 긴축 기조 유지 가능성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대내외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렌탈자산 ABS 발행이 허용된다면 여전사의 자금 조달 창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김 부원장은 여전업권 전체에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다. 그는 "자금 조달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취약 부문을 점검하는 등 긴장감을 가지고 위기에 대비해주길 바란다"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위험분산에도 힘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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