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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韓 떠난다... "운영 비용 심각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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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인 '트위치(Twitch)'가 오는 2024년 2월 27일 부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종료한다. '트위치'의 서비스 종료로 경쟁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 더해 신생 플랫폼 '치지직'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5일 트위치는 댄 클랜시 CEO의 공식 발표를 통해 "한국에서 2024년 2월 27일부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트위치가 한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만 화질 제한(720p)을 시도한 지 1년 만의 결정이다. 트위치 측은 한국에서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유로 '과도한 운영 비용'을 지목했다.

트위치 측은 "현재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망 사용료)로 인해 더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그간 현저한 손실을 안고 힘겹게 운영을 지속했지만 트위치는 더이상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트위치 운영이 종료되면 소속 스트리머들은 더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한국 시청자들의 유료 상품 구매도 불가능해진다. 이에 트위치는 구성된 커뮤니티가 다른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트위치 측은 "커뮤니티 이전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트리머들이 '알림 기능'을 활용해 타 서비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결정되면서 경쟁 플랫폼 아프리카TV, 신생 플랫폼 치지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아프리카TV에서도 트위치 처럼 '게임' 스트리밍 분야는 핵심 콘텐츠다. BJ, 시청자 간 끈끈한 소통을 주 무기로 삼고 있으며, 이는 트위치에서 게임을 방송하던 스트리머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치지직은 네이버가 오는 2024년 2월 정식 출시 예정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네이버 게임' 등으로 쌓은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가 적집 스트리밍 사업에 진출했다. 치지직은 오는 19일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을 핵심 콘텐츠로 삼은 만큼 아프리카TV의 대표적인 경쟁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트위치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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