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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길서 30m 추락한 버스…사망자 17명으로 늘어나(상보)

뉴스1 박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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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브레이크 오작동…계곡으로 추락

사고 많아 '죽음의 곡선도로'로 불리기도



5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에서 산길을 달리던 버스가 추락해 16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구불구불한 산간도로로, 버스의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5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에서 산길을 달리던 버스가 추락해 16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구불구불한 산간도로로, 버스의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 중부 산길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안티케주(州) 로도라 카댜오 주지사는 전날(5일) 안티케주 함틱 도로에서 한 버스가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약 3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에는 총 53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됐으나 정확한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2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됐으나 당국은 최소 16명이라고 정정했다. 이후 사망자가 늘어 현재까지 최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7명이 중태에 빠졌고 4명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도로는 구불구불한 산간도로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카댜오 주지사는 "우리는 그 도로를 '죽음의 곡선도로'(killer curve)라 부른다. 잘못 설계됐다"라며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사고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대중교통 안전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도로도 제대로 관리되지 안는 곳이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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