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이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6일 열린 ‘고 김용균 5주기 현장추모제’에서 아들의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
지난 2018년 12월 11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5주기 현장 추모제가 6일 열렸다.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고 김용균 5주기 현장추모제’에서 참가자들이 고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추모제에 참석한 한 참가자가 현수막에 “일하다 죽지 않게”라는 문구를 적고 있다. |
현수막에 추모제 참가자들의 현장 메시지가 적혀 있다. |
고인의 5주기를 닷새 앞두고 열린 이 날 추모식은 고 김용균 5주기 추모위원회와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열렸다. 이들은 추모제에서 “고인이 숨진 지 5년이 지났지만, 수많은 김용균 들이 만들어 낸 사회적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사회적 참사와 재난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성장과 투자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중대 재해 처벌법을 누더기로 만들려는 시도를 멈추라고 주장했다.
‘고 김용균 5주기 현장추모제’ 참가자들이 고 김용균 씨가 숨진 사고 현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
추모제 참가자들이 고 김용균 씨가 숨진 사고 현장으로 행진을 하는 가운데 태안화력발전소 정문에 중대 재해 근절 캠페인 관련 문구가 나타나고 있다. |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이 추모제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
고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건물 외벽에는 고인의 영정이 마련되었다. 태안화력발전소 정문에서 추모제를 시작한 참가자들은 고인의 영정이 마련된 곳까지 행진하며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라고 구호를 외쳤다.
추모제 참가자들이 고 김용균 씨가 숨진 사고 현장 외벽에 마련된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
추모제 참가자들이 고인의 영정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고 김용균 씨의 영정에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이 고인이 숨진 현장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
추모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재판에서 원청 기업인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는 1, 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나머지 관련자들도 무죄나 벌금형·집행유예만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최종 판결은 내일(7일) 오전 내려질 예정이다.
고 김용균 씨가 숨진 사고 현장 외벽에 고인의 영정이 마련되어 있다. |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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