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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인줄 알았는데 ‘영화 소품’… 노인 노린 위폐 주의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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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견된 새로운 유형의 위조지폐. '영화 소품'이나 'SPECIMEN(견본)'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연합뉴스

최근 발견된 새로운 유형의 위조지폐. '영화 소품'이나 'SPECIMEN(견본)'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연합뉴스


최근 대면 거래 증가로 다양한 유형의 위조지폐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고령층 상인을 대상으로 위폐가 이용된 사례도 적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은행은 6일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의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위조지폐 유통 방지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선 위폐 발견 현황, 새로운 위폐 제작 방식, 위조범 검거 사례, 위폐 감정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소품’이나 ‘SPECIMEN(견본)’ 등의 문구가 적힌 위폐가 노인 상인들이 주로 있는 전통시장과 노점상 등에서 유통되고 있어 문제로 제기됐다. 또한 미 달러화나 상품권에선 홀로그램을 위조하는 등 위조 수준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다만 원화에선 홀로그램 위조 보단 ‘영화 소품’ 같은 문구를 작게 적는 방식의 눈속임용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지난 3월에는 영화 소품용 위조지폐를 유통한 외국인 남성이 위조통화행사·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남성이 위폐 감별이 쉽지 않은 노인 상인을 노리고 위폐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영화 소품으로 제작하는 위조지폐는 영화사가 한국은행의 승인을 받아 자체 제작한다. 한은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한은 승인을 받아 제작된 지폐에는 영화명이나 담당자명 등 요구사항이 적혀있어야 하고 폐기 때도 점검을 받는다”고 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조지폐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99장) 대비 17장 늘어난 116장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위조지폐 제조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의 현장방문 교육과 지하철 매체광고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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