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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 몰린 용산구, '교통체계 개선' 선제대응 나섰다

연합뉴스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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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 개발 따른 교통계획…동서 연계 교통축도 마련
용산구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2023.12.5)[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산구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2023.12.5)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개발계획을 반영한 교통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달 6일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 방안 수립용역'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5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구가 교통체계 개선에 착수한 것은 용산의 지리적 특성과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앞으로 용산 발전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는 교통이라고 강조한다"며 "경부선 철도로 용산의 동서 단절이 심하고, 미군기지 영향으로 교통축이 틀어지고 왜곡됐다. 서울의 '한가운데'라는 최적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단절된 섬과 같은 교통망이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한남재정비촉진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은 인구 증가와 상권 성장을 유발해 교통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지역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공간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개선책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인 것이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현재와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환경적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검토 ▲ 용산공원 개발에 따른 교통시설 확충계획 ▲ 국가상징가로 조성에 따른 대응방안 ▲ 녹사평대로 확장을 위한 업무 추진체계·절차 ▲ 동서지역 간 공간적 연계를 위한 교통축 마련 ▲ 다수 개발계획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교통 개선방안 ▲ 동작대로 교통네트워크 단절 해소를 위한 대책 등을 수립한다.

용역에는 스마트모빌러티, 동성엔지니어링,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용산구 전경[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산구 전경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1년간 진행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종합교통체계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역 내 각종 개발사업의 교통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서울시, 민간과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교통 혼잡 문제는 가중될 것"이라며 "중앙정부, 서울시, 민간 등 다양하게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을 아우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산구 개발사업 현황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산구 개발사업 현황도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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