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2050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제안된 가운데, 연천·동두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관위)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달 5일 2024년 열리게 될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획정안을 살펴보면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결과적으로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었다.
특히 구획조정에는 당초 △동두천·연천군 △양주시 △포천·가평 등의 지역구를 △동두천·양주 갑,을 △포천·연천·가평 변경하는 조정안이 나오면서, 해당 지역 정치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동두천·연천 출마를 준비고 있는 국민의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능한 21대 국회 방 빼라!'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손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 일주일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제안됐는데 준비중인 연천군 동두천시 지역구가 갈린다고 한다"며 "해당지역 현역 의원은 본인이 정개특위 소속이니 절대 분리되지 않도록 사수하겠다 한다. 지역구민들과 예비후보인 나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당장 다음주(예비후보 등록일)부터인데 연천·포천·가평·동두천·양주를 두고 선거운동 하라는 말인가"라며 "늦어도 지난 4월10일에는 결론이 나야 할 일이었다. 언제까지 이러한 무능을 반복할 것인가. 언제까지 이런 국회를 국민들이 감안하고 봐줘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 못하면 방 빼라. 무능력한 21대 국회는 이로 인해 피해보는 해당 지역민들과 예비후보에게 어떤 책임과 보상을 할 것인가. 현역 위주의 선거법으로 신인들의 손 발을 묶어둔 것도 모자라, 이렇게 뛰어야 할 운동장까지 알려주지 않는 것은 불공정의 끝판왕"이라며 "얼마나 더 게임의 룰로 장난을 칠 것인가. 지켜보는 이들이 바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국회의원. |
이와 관련해 김성원(국민의힘, 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두천·연천이 다른 지역구로 나누어지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이는 '안'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획정안에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6개 시·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인 공룡 선거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4년 전에도 탄생했다가 국회에서 입법적 보완을 통해 재획정됐다"며 "획정위의 권한상 4년 전 재획정됐던 공룡선거구를 그대로 담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듯 동두천·연천이 다른 선거구로 나누어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연천·포천·가평이라는 또 다른 거대 선거구의 탄생으로 얻는 실익이 전혀 없다. 앞으로 선거구 획정은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한 뒤 결정될 것이다. 정개특위 위원으로써 직접 나서 법률개정을 통해 거대 선거구를 해소하고 지역 대표성을 강화해 지역구를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