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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3남’ 김홍걸, 강서구갑 출마 선언…같은 당 강선우 지역구

한겨레 강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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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구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고 강서구의 숙원을 마침내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서울 강서구갑은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다. 김 의원은 재산 신고 누락 의혹 등으로 2020년 9월 당에서 제명됐다가 올해 7월 복당했다.

그는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봤다. 강서구민의 가슴에는 김대중 정신이 살아있다”며 “오만한 권력을 거부하는 용기가 살아있다. 불의를 거부하는 양심이 살아있다”고 했다. 이어 “강서구의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 규제도 해결하겠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만들어온 해외 네트워크가 있다. 강서구에 외교 전문가 한명쯤은 있어야 외교 문제인 고도제한도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두고 “제2의 전두환 신군부” “제2의 이승만 정권” “제2의 조선총독부”에 빗대며 “검사들을 사조직처럼 거느리고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에) 깊은 연고가 있다고 할 순 없지만, 서울이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선거구 아니겠나”라며 “(강서구를) 잘 알고 도움이 될만한 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에게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서울 마포을 지역구를 두고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강서구 출마는 비교적 쉬운 선택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현역 의원을 상대로 경선해야 하고 뒤늦게 시작해 쉬운 곳이라 할 수 없다”며 “마포을은 아버님이 사신 곳이지만 연고라고 하기엔 약하다”고 답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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