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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의료인상'에 정향자 소장˙이규환 교수 선정

아주경제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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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섬주민 돌본 정향자 간호사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장애인 구강보건교육 힘써
제3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 정향자 추봉보건진료소장. [사진=대우재단]

제3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 정향자 추봉보건진료소장. [사진=대우재단]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로 정향자 경남 통영 추봉보건진료소장과 이규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선정됐다.

6일 대우재단에 따르면 정 소장은 1994년 통영시 노대보건진료소에 첫 부임한 후 30년 근무기간 중 22년간 의료취약지역인 통영시 4개 섬 주민의 건강을 돌봐왔다. 연간 2000회 이상의 진찰과 투약을 통해 섬 주민들에게 1차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태풍으로 무너진 담벼락에 깔린 부상자나 새벽에 찾아온 가정 폭력 피해자도 밤낮없이 돌보며 주민의 건강을 지켰다.

특히 정 소장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10년 통영시가 용호 및 안정보건진료소를 폐소하기로 결정했을 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4년뒤 진료소가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제3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 이규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사진=대우재단]

제3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 이규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사진=대우재단]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치의대 본과 3학년 때 팔과 다리가 마비돼 중증 장애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15년간 진료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치의학을 실천하고 개척해 왔다. 휠체어를 타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졸업해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가 된 후 치료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깨닫고 예방치의학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이 교수는 2008년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대전의 8개 복지기관을 찾아가 장애인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알리고 상담을 진행했다. 또 현장 데이터와 임상 사례를 모아 10여 편 이상의 공동 논문을 발표했다.

의료봉사상은 개인 3명(유명선 대한방사선사협회 방사선사·정윤석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과 단체 2곳(대한여한의사회·무주군보건의료원)이 받았다. 공로상은 곽병찬 전 완도대우병원장(가정의학과)에게 돌아갔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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