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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로 달리는 포터·봉고, 출시 일주일 만에 3만대 계약

조선비즈 고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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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터 LPG와 기아 봉고 LPG의 합산 계약 대수가 출시 일주일 만에 3만대를 넘었다고 대한LPG협회가 6일 밝혔다.

1톤(t) 트럭의 대표 모델인 포터와 봉고는 최근 디젤을 단종하고 LPG(액화석유가스)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포터 LPG는 2003년 단종 이후 20년 만에 재등장했다.

기아 봉고3 LPG(왼쪽)와 현대차 포터2 LPG(오른쪽). /현대차·기아 제공

기아 봉고3 LPG(왼쪽)와 현대차 포터2 LPG(오른쪽). /현대차·기아 제공



포터·봉고의 디젤 단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대기관리권역법과 관련이 있다. 이 법에 따라 소형 택배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는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대신 LPG차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만 신규 등록이 허용된다.

연간 약 15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1t 트럭의 주력 차종이 LPG로 전환되면,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LPG 트럭이 10만대 판매되면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6만t, 질소산화물(NOx)을 106만t 저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운행하던 디젤차를 폐차하고 LPG 트럭을 신규 구입하는 경우 정부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9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이 최대 800만원, 신차구입 보조금이 100만원이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2011년부터 10여 년간 이어온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이 이번 LPG 트럭 출시로 결실을 맺었다”며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신형 LPG 트럭이 친환경 화물차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kurtg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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