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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역대 증가폭에 60대 절반 이상…20·30대는?

이데일리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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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지난해 일자리 전년比 87만개 증가
60세 이상 일자리 50.5%…20대는 1.1%에 그쳐
"고령화 및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증가 영향"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일자리가 87만개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만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 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의 모습.(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서 지난해 일자리는 2645만개로 2021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이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2021년에는 줄었던 숙박·음식 등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전체 일자리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늘어난 일자리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다. 60대 이상 일자리가 2021년 대비 44만개 증가해 늘어난 일자리의 50.5%를 차지했다. 50대 일자리 역시 26만개 늘어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29.8%를 차지했다.

반면 20대 일자리는 1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늘어난 일자리 중 1.1%에 불과하다. 30대와 40대 일자리도 각각 10만개(11.4%), 5만개(5.7%) 증가하는 데 그쳤다. 19세 이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김 과장은 “기존에 일자리를 점유하던 사람들이 점차 고령화 되면서 50~60대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는 반면 20~30대는 인구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또 최근 보건·사회복지 분야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면서 60세 이상에서 은퇴 후 관련 일자리에 진출을 많이 하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실제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12만개 늘어 가장 많이 늘었다.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한 번도 줄지않고 증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도소매(11만개) △제조업(9만개) △정보통신(9만개) △숙박·음식(8만개) 등의 순으로 늘었다. 반면 금융·보험 일자리는 1만개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 일자리는 1644만개로 2021년보다 62만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약 71.2%에 해당됐다. 대기업은 440만개로 10만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1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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