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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6살 딸과 횡단보도 건너다 참변…유족 “엄벌 처해야”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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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여성 장례식장 모습. /채널A 보도화면

숨진 여성 장례식장 모습. /채널A 보도화면


경기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가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졌다. 이와 관련 유족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지고 늦둥이인 6살 딸은 부상을 당했다. 숨진 여성은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버스는 신호를 위반하고 횡단보도로 돌진해 사고를 냈다. 버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정지 신호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의 남편은 언론 인터뷰에서 가해자와 합의할 생각이 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숨진 여성의 남편은 “한 가정을 풍비박산 냈는데 저렇게 오리발 내밀고 있고 못 봤다고 하고 제가 마음이 어떻겠나?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숨진 여성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도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매형을 비롯해 우리 가족은 합의를 안 해주기로 했다”며 “피딱지가 붙어있는 누나 손을 붙잡고 정말 펑펑 울었다”라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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