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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9차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 개최…식품안전사고 대응 역량강화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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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정보과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5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박희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정보과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5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시아 국가들과 식품안전 정보를 교류하고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강화를 모색했다.

식약처는 5~6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WHO와 공동으로 제9차 아시아 인포산(INFOSAN)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인포산(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은 2004년 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국제식품안전 비상사태에 신속한 정보교류 및 위해식품의 확산방지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로 현재 189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국가(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부탄, 인도, 베트남, 라오스, 팔라우, 통가, 몰디브, 사모아 등)의 식품안전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아시아 인포산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인포산 주요 참여국과 세계보건기구 인포산 사무국,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25개국 약 40여명이 참석해 대면 및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이 개회사했고, 박희라 식약처 위해정보과장이 인포산 관련 '한국의 경험과 노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 과장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 도모를 위해 식약처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식품 규제기관장급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를 소개하고,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검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자심사24 등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WHO INFOSAN 사무국이 인포산 역할 강화를 위한 2024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또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활동과 식품안전관리 강화 사례 등 2023년 인포산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식약처의 초청으로 유럽 식품·사료신속경보시스템(RASFF) 관계자도 참석해 운영체계, 정보 수집·관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식약처는 RASFF와 만나 RASFF가 유럽 회원국에게 공유하는 위해식품 상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요청하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 사고 위기대응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간 식품 수출입이 급증하고 있는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외 식품 관련 위해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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