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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회장 아들 구속에 김연수 대표 "누나로서 송구…사법부 결정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뉴시스 송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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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회장 비자금 조성 관련해 동생인 김모씨 구속
"아로와나 코인 프로젝트는 경영진, 법인과 관계가 없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28일 한컴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28일 한컴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된 가운데,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이해관계자에 송구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계실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이기 이전에 누나 김연수로서 제 남동생이 이러한 사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그저 앞으로 진행될 수사 이후 제 남동생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지난달 27일 경찰이 김상철 한컴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김 회장의 아들이자 김연수 대표의 동생인 김 모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이어 지난 5일 구속된 데 따른 것이다.

아로와나 코인은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가 참여해 만든 가상자산이다. 상장 첫날 50원에서 출발해 장중 1076배에 달하는 5만3800원까지 급등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한 지 30분 만에 가격이 폭등하자, 시세 조작 의혹과 함께 실소유주가 한컴그룹 오너이고 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이렇게 만들어진 100억원대 비자금이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인 아들에게 지급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김 대표는 아로와나 코인 프로젝트는 경영진, 법인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컴과 저 김연수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떠한 득도 실도 없다는 말씀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면서 "현재 한컴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계획 중인 사업들 역시 이번 이슈와 상관없이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대표이사 김연수로서는 저희 경영진과 함께 한컴 및 주요 자회사에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점검하고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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