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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헤르조그 앤 드뫼롱(HdM)'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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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건축상 수상한 '헤르조그 앤 드뫼롱(HdM)' 확정
HdM, 영국 테이트모던·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설계 경력

서리풀 수장고 메인 입구 조감도 /서울시

서리풀 수장고 메인 입구 조감도 /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서울시는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에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스위스 '헤르조그 앤 드뫼롱'사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업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뢰몽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로,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설계한 작품으로는 영국의 테이트 모던, 독일의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을 설계한 경력이 있다.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조감도 /서울시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조감도 /서울시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서초구 옛 정보사령부 부지(대지면적 5800㎡, 연면적 1만9500㎡)에 조성된다. 1260억원을 투입해 지어지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수장고의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은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한다.

사무소 측이 제출한 작품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올린 구조다. 대지에서 채굴한 암석을 이용해 각각 다른 4개의 큰 매스(건물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물) 위에 건물을 올린 형태로 설계됐다. 1층 매스 사이 공간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6층에 마련되는 카페는 4개면을 통유리로 구축해 서울 도심 파노라마 전경을 밤낮으로 감상할 수 있다. 내부는 중심부를 고깔 형태로 개방한 구조로 1층에서도 각층 전시품 일부를 볼 수 있으며, 계단형 강당은 서리풀 언덕쪽으로 무대를 설치해 자연 속 공연장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설계공모전은 기부채납 건축물의 첫 설계 공모사례로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가 설계와 시공과정에서도 관련 주체가 상호 협력해 혁신과 독창성이 실현되는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저층기획전시실 조감도 /서울시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저층기획전시실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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