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67)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지난 1일 자진 사퇴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속 인선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를 끝으로 물러나 10년 넘게 법조계와 공직을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소년 가장을 했다. 생계를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고 따뜻한 법조인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방통위는 현안이 산적해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소감 발표를 통해 “제가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 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1956년 충남 예산에서 2남 2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를,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1972년 예산고 졸업 후 세 동생을 부양했고, 1975년이 돼서야 장학생으로 충남대 법대에 입학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중수부장 시절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었다.
김문관 기자(moooonkw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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