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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총선 선거구획정안에 반발…"전북이 동네북이냐"

연합뉴스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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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석→9석은 전북 죽이기" 내년 총선 출마 시사
정동영,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전북이 동네북이냐"[촬영 : 김동철]

정동영,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전북이 동네북이냐"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22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전북이 동네북이냐"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이 획정안이 확정되면 전북 의석수는 현재 10석에서 9석으로 준다.

정 전 장관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 경상, 충청, 강원도 모두 인구는 같이 줄었는데 국회 의석은 전북만 1석 줄었다"며 "최근 전북은 대한민국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했고 날벼락에 가까운 충격적인 획정안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예산을 78% 삭감하는 난도질을 하더니 이제는 중앙선관위가 한강 이남에서는 유일하게 전북만 의원 수를 줄이는 상식과 공정의 파괴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이번 결정을 새만금에 이은 두 번째 '전북 죽이기'로 규정했다.

그는 전북 도민 만민공동회 개최,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원팀 구성, 전북 도민의 자존심 회복 등을 주문했다.

정 전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민심을 확인해야 한다"며 "전북 정치권이 지리멸렬한다면 마지막 봉사로 출마할 것이고, 만약 출마 선언을 하게 된다면 전주에서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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