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질 예정이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3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으며, KBO 리그 공식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선수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받게 될 예정이다.
투수 부문에는 28명이 후보로 등록된 가운데 올해 NC에서 뛴 에릭 페디의 성적이 압도적이다. 페디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6패, 180⅓이닝,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맹활약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평균자책점과 승리,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는데, KBO리그 역사상 페디까지 단 4명만 이룬 진기록이다. 페디에 앞서 해태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 한화 류현진(2006년), KIA 윤석민(2011년)이 달성했다. 페디는 MVP 시상식에 참석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이날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KBO리그와 결별은 확정한 상태다.
포수 부문에는 양의지가 2년 연속이자 개인 8번째 수상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양의지는 올해 129경기에 나서 타율 0.305(439타수 134안타), 17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 11위에 올랐고 출루율 6위(0.396), 장타율 8위(0.474), 홈런 12위에 오른 등 포수 후보 7명 가운데 타석에서 가장 고른 활약을 펼쳤다. 다만 수비 이닝은 773이닝으로 후보 가운데 가장 적었다.
유격수 부문은 올해 신설된 수비상을 공동 수상한 LG 오지환과 KIA 박찬호의 대결이 유력하다. 올해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로 눈길을 끌었다. 오지환은 126경기에서 1010⅔이닝을 수비하면서 타율 0.268, 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30경기에서 1042⅔이닝을 수비하면서 타율 0.301(13위), 3홈런, 52타점, 73득점을 기록했고 30도루로 부문 3위에 올랐다.
2루수 부문은 키움 김혜성과 NC 박민우, KIA 김선빈의 3파전이 예상된다. 김혜성은 타율 0.335로 위에 올랐고, 득점(104)과 안타(186)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수비 이닝은 1067이닝으로 압도적 1위다. 박민우는 타율 8위(0.316), 도루 4위(26개)를 기록했고, 김선빈은 타율 6위(0.320)에 올랐다.
3루수 부문은 SSG 최정과 한화 노시환의 신구 거포 대결이 예상됐다. 최정은 장타율 1위(0.548), 홈런 2위(29개), 득점 4위(94), 타점 7위(87)에 오르는 등 올해도 거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노시환은 홈런(31개)과 타점(101) 부문에서 1위, 장타율 2위(0.541)에 오르는 등 신흥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후보 20명 가운데 3명이 황금장갑을 품는다. LG 홍창기 득점·출루율 1위, 안타 3위, 타율 4위에 수비 1123⅓이닝을 기록하면서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랐고, NC 박건우(출루율 4위, 장타율 6위, 타율 7위, 타점 9위), 삼성 구자욱(타율·출루율 2위, 장타율 4위, 안타 10위),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타율 5위, 안타 8위) 등이 경쟁을 펼쳤다.
지명타자 부문에는 베테랑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NC 손아섭은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0.339)과 안타(187개) 부문 1위, 득점 3위(97)에 오르며 후보 가운데 가장 빼어난 성적을 냈다. LG 김현수(타점 6위), KIA 최형우(출루율 3위, 장타율 5위), 롯데 전준우(안타 7위, 장타율 9위) 등과 경쟁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본 시상식에 앞서 5시에 시작되는 사전 행사로 막을 올린다. KBO 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의 2,000만원 상당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린 후,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캐논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본 시상식은 오후 5시 10분부터 90분간 KBS 2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Daum(카카오TV), TVING, Wavve, 스포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KBS 김진웅, 이윤정 아나운서가 맡는다. 또한, 최근 여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2’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은 ‘원밀리언’ 댄스 크루, 그리고 무대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가창력을 창법으로 ‘천둥 호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가수 권인하가 축하 무대에 오른다.
당첨된 야구팬은 문자로 전송된 링크에 접속해 시상식 참석 여부를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해당 기한까지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입장권 당첨은 취소된다. 입장권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당일인 11일 오후 3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 ‘야구팬 입장권 배부처’에서 본인 확인(신분증 지참 필수) 후 수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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